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6년 4월 2일 도내 도박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치유를 위해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 동안 경북교육청은 경북경찰청,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자진신고 접수부터 상담·치유·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스마트폰·태블릿 등 정보통신기기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게임 내 유사 도박 시스템, 불법 도박 사이트를 통한 청소년의 사이버 도박 노출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도박은 단순 호기심을 넘어 갈취·학교폭력 등 2차 범죄와 연계될 위험이 있고, 정신건강·학업·가정생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자진신고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며, 자진신고는 국번 없이 117(학교폭력 신고센터)로 접수할 수 있다. 신고 접수 시 전문 상담을 우선 제공하고, 상황에 따라 경찰은 선처(훈방 등 경미한 조치)를 검토하는 한편,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자진신고 학생에 대한 낙인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익명 상담·비공개 처리와 보호 중심의 지원을 원칙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신고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방과 치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