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맹목적 지지의 고착화된 투표 사슬 끊어내고, 경북의 멈춘 심장 다시 뛰게 하겠다."고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공식 선언
- “경북에 남은 것은 지역소멸과 썩은 정치뿐, 고착화된 투표의 사슬을 끊어내겠다”
“전쟁 등 급변하는 정세 속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 위해 과감한 결단”호소
- '여섯 번의 낙선' 딛고 일어선 오중기... "7전8기 정신으로 경북의 자존심 되찾겠다"
- '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한 20조 원 규모 예산 확보 등 4대 핵심 공약 제시
- "정당의 벽 넘어 실용주의로 승부"...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철학 강조
[경북투데이보도국 ]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6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과 오후 3시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스스로를 "대구와 통합되기 전 경북의 마지막 도지사가 되고 싶은 후보"로 규정하며, "멈춘 경북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특히 그는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었던 경북의 역사를 상기시키며, 현재의 일자리 부족과 정치적 정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정당 중심에 대한 맹목적 지지의 사슬을 과감히 끊고, 새로운 경북의 미래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전쟁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진영논리를 넘어선 이재명 정부의 '세계 속의 대한민국' 비전을 실현하고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도민들의 과감한 결단을 호소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그의 '7전 8기' 도전 정신이었다. 오 예비후보는 "사람들이 미련하다 할 때도 20년 동안 경북을 지켜왔으며, 그동안 도지사 3번, 국회의원 3번 해서 모두 여섯 번 떨어졌고 이번이 7번째 도전이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낙선의 세월은 좌절이 아니라 경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라는 도민들의 무서운 명령이었다"라며, 이번 선거를 7전 8기의 의지로 경북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시작점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오 예비후보는 이어 경북의 도약과 도민의 삶을 위한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 첫째, 보수 텃밭 경북을 '변화의 대명사'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간판으로 지지율 5%에서 시작해 34%까지 벽을 허물어온 기록은 도민들이 변화를 열망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그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 둘째, 대권행보에 눈먼자들과는 달리 도민의 아픔을 우선하는 '현장 중심 도정'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도지사가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도민을 이용하는 대신, 산불 피해 이재민 등 소외된 현장에서 도민의 삶을 온몸으로 책임지는 진정성 있는 행정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셋째,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원팀이 되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정치적 계산으로 멈춰버린 통합 논의를 재점화해 20조 원 규모의 예산과 강력한 지방분권 권한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대구경북 경제공동체'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 넷째,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철학으로 경북의 '미래 성장 엔진'을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신공항, 에너지 고속도로와 함께 포항의 이차전지, 구미의 반도체, 안동의 바이오 등 권역별 전략 산업벨트를 조성해 일자리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오 예비후보는 "정당의 벽을 넘어 경북의 미래만을 위해 선택해달라" 며 "멈춰버린 경상북도의 시계를 반드시 다시 살리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1967년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 대동고와 영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20년 넘게 험지인 경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지켜오며 경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치며 국정 실무와 중앙 네트워크를 다졌으며, 여러 차례의 낙선에도 굴하지 않고 지난 2018년 경북도지사에 출마해 34%를 득표하는 등 경북의 변화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7전 8기'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