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봉화군의 임대형 스마트팜단지가 완공 직후부터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농업인단체의 연이은 견학 요청을 받으며 스마트농업의 벤치마킹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봉성면 창평리(3.6ha) 소재 단지는 지난해 말 준공돼 현재 토마토·딸기 재배를 하는 7개 팀, 21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운영 중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주 달성군농업기술센터(6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7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8일),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9일)가 차례로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달 17일에는 김천시농업기술센터의 견학이 예정돼 있다. 또한 관내 10개 읍·면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와 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 등 농업인단체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어 다양한 주체가 봉화 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은 국비 공모사업이 아닌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지방 재원을 활용해 군이 주도적으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기계실의 양액 설비와 폐양액 재활용 등 스마트 재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농업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재배온실과 기계실의 동선·설비가 우수하다”며 “향후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할 때 봉화군 모델을 벤치마킹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견학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며 우리 임대형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시설로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방문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농업인단체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에도 입주 농업인 대상 기술교육과 네트워크 지원을 강화해 스마트팜 운영 안정화와 성공 사례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례는 지방 주도의 전략적 투자로 청년 유입·현장 기술 확산·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