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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0 중심 지역 특화 교육과정 확대…반도체·AI·바이오·에너지 인재 양성 박차

17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 중심으로 지역 대학·기업·기관 연계 교육과정 다각화
일반고 확산으로 지역 기반 공교육 생태계 구축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북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과 협력한 특화 교육과정을 확대해 지역 맞춤형 미래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고 5월 26일 밝혔다. 경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7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로 지역 산업과 문화·환경 자원을 교육과정에 연계해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교육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각 학교는 반도체·AI·바이오·에너지·생태환경·ESG·인문학 등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과·프로젝트형 학습을 통해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 현장과 연결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예컨대 구미고는 지역 반도체 기업·대학과 연계한 탐구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고, 안동여고는 바이오와 빅데이터 기반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울진고는 청정수소·에너지 분야 특화과정을 통해 지역 신산업 수요와 연계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협약기관 전문가의 참여 수업, 프로젝트형 학습, 고교 외 과목 운영 등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포항고는 대학 연계 융합형 탐구 모델을, 포항여고는 질문·실천 중심의 진로·인성 교육을, 상주여고는 에너지공학·스마트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채로운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원격기반 대학 연계 수업을 운영하는 울릉고와 역사·문화·생태환경 연계 교육을 실시하는 북삼고 등 지역별 특성화 모델도 눈에 띈다.

경북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2.0의 우수 운영 성과를 일반고로 확산해 지역과 학교, 대학·산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 연계형 공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학교별 우수사례 공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강화, 교사 연수와 교육과정 설계 지원을 병행해 제도적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과 학교, 대학과 기관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자신의 꿈과 진로를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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