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 마을기업들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모두애(愛)·우수’ 공모사업에서 모두애 1개소, 우수 1개소, 재도약 2개소 등 총 4개 기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억9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경상북도가 5월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동체성·공공성·기업성·지역 기여도·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전국 마을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경북은 모두애 분야에서 5년 연속, 우수 분야에서는 11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마을기업 육성 역량을 재확인했다.
의성군의 농업회사법인 ‘한톨’은 의성 대표 특산물인 6쪽마늘을 활용해 지역 청년 조합원이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을 수행하며 농가와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모두애 부문에 선정됐다. 주민 참여형 운영과 공동체 수익 환원 구조를 기반으로 농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의 ‘창바우마을’은 주민 주도의 마을사업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선 사례로 우수 마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재도약 분야에는 안동의 농업회사법인 ‘짐오’와 울릉의 ‘섬가온’이 선정돼 전문 컨설팅과 재도약 지원을 받게 된다. 짐오는 지역 곡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예: ‘양반칩’)을 중심으로 사업 차별화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섬가온은 울릉의 특화 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사업 잠재력을 인정받아 재도약 대상에 포함됐다. 선정 기업에는 모두애 1억 원, 우수 7천만 원, 재도약 각 1천만 원 등 사업비가 지원되며 인증서 수여, 우수사례집 발간,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우선 추천 등의 후속 혜택도 제공된다.
경상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기업의 자립 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판로 확대와 홍보·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 추진하며, 특히 올해는 수도권 상생장터 운영과 인플루언서 연계 제품 홍보 등 디지털 소비 확산을 겨냥한 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지역 제품의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경북 마을기업이 단순한 공동체 활동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경쟁력 있는 경제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발굴·육성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실질적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