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북교육청은 경북온라인학교(교장 최현재)가 온라인 수업의 한계로 지적돼 온 과제연구 수업을 원격 강의와 대면 실험지도를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하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한층 확장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5월 28일 밝혔다. 방학 중 계절학기를 활용해 사회·물리학·기계공학·정보 등 전공별 과제연구 과목을 개설한 결과 정원을 초과하는 학생들이 지원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경북온라인학교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 맞춤형 심화 학습을 지향한다. 온라인에서 문제 탐구와 이론 학습을 병행한 뒤, 교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험을 함께 수행하는 ‘찾아가는 수업’을 통해 탐구·실험 중심 수업의 한계를 보완했다. 물리학 과목에서는 교사가 제작한 실험 워크북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조작·관찰·분석하는 활동을 수행했고, 일부 학교에선 첨단 MBL(모바일 데이터 로거) 센서를 활용한 실험 수행평가가 진행되어 정교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 같은 운영은 교사 수급과 교과 개설 여건이 취약한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특히 유의미하다. 규모나 지리적 한계로 인해 심화 과목 수강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도 온라인 기반의 문제 탐구 활동과 대면 실험·지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수업 모델을 통해 진로 연계 과목을 포기하지 않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경북온라인학교는 실무형·융합형 교육을 학교 현장과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원격교육의 질적 확장을 꾀하고 있다.
김기활 중등교육과장은 “경북온라인학교는 지역과 학교 규모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 의지를 실제 배움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의 장점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결합해 학생들이 어디에 있든 수준 높은 과제연구와 실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운영 성과를 분석해 교과 확대, 교사 연수 강화, 원격·현장 연계 매뉴얼 보완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