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2 (수)

  • 맑음동두천 19.6℃
  • 맑음강릉 19.5℃
  • 맑음서울 22.2℃
  • 맑음대전 20.9℃
  • 맑음대구 19.3℃
  • 맑음울산 22.3℃
  • 맑음광주 22.0℃
  • 맑음부산 22.6℃
  • 맑음고창 20.7℃
  • 구름많음제주 24.1℃
  • 맑음강화 20.8℃
  • 맑음보은 16.0℃
  • 맑음금산 17.4℃
  • 맑음강진군 19.5℃
  • 흐림경주시 22.3℃
  • 맑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영양군, 장구메기 습지 보전 위해 지역·국책·연구·민간 손잡다

영양군·대구지방환경청·국립생태원·㈜KT&G, 4월 28일 업무협약 체결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영양군은 4월 28일 대구지방환경청, 국립생태원, ㈜KT&G와 함께 영양 장구메기 습지의 체계적 보전과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9월 신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구메기 습지의 장기적 보전과 람사르 습지 등 국제적 보호지위 등록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규정됐다. 영양군은 습지 훼손지 복원사업과 보전·이용시설 설치를 담당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현장적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역 보전계획 수립과 실무협의체 운영을 책임져 행정·기술적 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생태원은 습지 생태계 정밀조사와 람사르 등록에 필요한 기술자료 작성 및 전문적 지원을 맡아 과학적 근거 확보를 지원한다. ㈜KT&G는 습지 보전 활동 기획과 지역사회 인식증진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사업 등을 지원해 민·관 협력의 실무적 실행력을 보강한다.

장구메기 습지는 경작이 중단된 논이 천이 과정을 거쳐 자연습지로 전환된 산지습지 및 묵논습지로서 생물다양성이 우수하고 양서류 등 야생 동식물의 중요한 서식처로 평가받는다. 특히 2025년 3월 경북 일대 산불의 영향을 받은 인근 산림에도 불구하고 습지 내부는 비교적 피해가 적어, 생물다양성 거점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관계기관은 우선 연내 습지 정밀조사와 훼손지 복원 설계, 보전계획 초안 마련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람사르 등록 신청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 참여형 생태관광 활성화, 생태계서비스지불제(연계 시범사업) 도입 검토 등 지역주민의 수익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이용 모델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보전과 지역경제의 상생을 목표로 한 실천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양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구메기 습지의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겠다”며 “특히 생태관광 활성화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보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고발] 울진해경 앞마당서 버젓이… '성분불상 폐기물 톤백' 무단 반입
[고발] 울진해경 앞마당서 버젓이… '성분불상 폐기물 톤백' 무단 반입 영덕 축산항·울진 후포항 일대 대규모 적치… 해양 투기 영덕·울진군 "별도 허가 필요 없다" 관망만… 지자체 무관심 속에 동해 어장 황폐화 위기 [경북투데이보도국] == 영덕군 축산항과 울진군 후포항 등 동해안 주요 항만에서 석산 등지에서 배출된 성분불상의 폐기물 톤백(마포자루) 수백 개가 해양에 투기 되고 있으나, 관할 지자체와 해양경찰이 사실상 단속을 방치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울진군 후포항의 경우 해양 오염 및 불법 행위를 엄단해야 할 울진해양경찰서가 인근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분도 검증되지 않은 폐기물 톤백이 항구 부지에 쌓이고 선적되는 과정이 버젓이 펼쳐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자체 "별도 허가 필요 없다" 법적 책임 회피… 방임이 부른 불법..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영덕군과 울진군 등 관할 지자체는 항구 내 폐기물 반입 및 적치 현장에 대해 "어장 고정용 등 어구 관련 행위는 별도의 행정 허가나 신고 대상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소극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과 환경단체는 지자체의 이 같은 입장이 '명백한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