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포항시는 경상북도 및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 평가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7억 8,500만 원(국비 100억·지방비 97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수소배관의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 구축에 착수한다고 6월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철강·강관업계의 수익성 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소환원제철·수소에너지 전환 등 미래 수소경제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확충이 목적이다. 포항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강관기술센터 부지에 면적 990㎡ 규모의 ‘방폭고압수소 시험평가동’을 신축하고, 연차적으로 고압수소·CCS(이산화탄소 포집·이송) 전용 시험평가 장비 10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배관시험평가 장비 13종과 신규 장비를 연계해 고압수소·이산화탄소 운송 환경에서 발생하는 수소취성(hydrogen embrittlement)과 내식성 등 핵심 신뢰성 지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소 배관의 성능 데이터를 집적한 신뢰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국산 강관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보호무역 장벽 돌파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에 필요한 수소 이송·재순환 배관의 국산화와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등 지역 에너지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핵심 수소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사업으로 향후 일자리 142명 창출, 생산유발효과 47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4억 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철강·강관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년도 국비 확보 등 행정 절차와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