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백년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도내 7개 상권이 최종 선정돼 국비 93억 원을 포함한 총 18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월 19일 밝혔다. 글로컬·로컬테마·골목상권을 망라한 전방위적 상권 활성화로 지역 관광·소상공인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올해 중기부가 처음 시행한 지역상권·백년시장 공모에서 경주 황리단길, 영주 문어1955, 포항 구룡포, 구미 금리단길, 구미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포항 쌍사상가 등 6개 상권과 경산공설시장(백년시장)에 선정되며 총 18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월 1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에는 국비 93억 원이 포함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쇼핑·체험·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상권을 육성하고, 국내외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세부 부문인 ‘글로컬(외국인 친화)’, ‘로컬테마(지역 스토리텔링)’, ‘골목상권(생활형 상권)’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글로컬 부문(사업비 각 50억 원)에는 경주 황리단길과 영주 문어1955가 선정됐다. 두 상권은 K-컬처 기반의 외국인 친화형 콘텐츠와 글로벌 서포터즈 운영, 외국인 대상 미식·체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컬테마 부문(사업비 40억 원)으로는 포항 구룡포가 선정됐다. 구룡포는 새벽 바다의 일출과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 등 로컬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골목상권 부문에서는 구미 금리단길, 구미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포항 쌍사상가가 각각 선정되어 곳당 5억 원씩 지원받는다. 금리단길은 도시재생 인프라를 활용한 체류·체험·소비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는 야간 콘텐츠를 접목해 ‘진평 심야 미식거리’ 브랜드를 조성한다. 포항 쌍사상가는 감성형 골목재생 모델인 ‘빛의 거리’ 사업으로 생활형 상권의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백년시장 육성사업에는 경산공설시장이 선정되어 2년간 총 3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경산공설시장은 7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역사·문화·디지털을 융합한 체류형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인근 대학가와 가족 단위 방문객, 외국인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목표를 세웠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선정은 지역 상권이 가진 특색과 기획력이 빚어낸 성과”라며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전반에 파급효과가 일어나게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민선 9기 ‘경북형 소상공인 뉴딜’ 정책과 연계해 상권 육성 및 전통시장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