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후포거점형국제마리나항 착공을 불과 몇개월 앞둔 지난해설치한 요트계류장(슬로베이) 이 채 사용도 해보지 못하고 1억원을날렸다. ▲ 마리나항 착공전 계류장 ▲ 마리나항 착공후 사라진 요트계류장 이어 같은 부지에 조명까지 설치 하더니 해안도로 확장에 편입될 위치에 수억원을 들여 요트선수단 숙소까지건립하자 예산 낭비를 우려했던 주민들의 걱정이 현실로 들어 나면서 울진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실망이 크지고 있다. ▲ 해안도로확장부지에 인접해 건립한 선수단 숙소 이 모든 문제의 발단은 표장사를 의식하여 나눠먹기식 예산을 편성하는 데서 발생되는 문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또다른 배경에는 군수 측근이나 계보들을 밀어주기위해 추진한 탓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뢰 회복을 위해서도 군수가 직접 나서 철저히 조사하는 모습을 군민들게 보이고 결과에 따라 담당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경북투데이 기동취재팀>
<경주 양남면 하서리 연안정비사업 조감도.> 경상북도가 연안 침식방지를 위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등 총 181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우선 침식이 우려되는 도내 41곳 연안의 실태를 조사한 뒤 침식이 심각한 지역부터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사업규모가 크고 침식 우려가 높은 곳은 국가 직접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2020~2029년)에 새로 반영할 지역에 대해서는 침식 기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지난해 경북 연안에서만 축구장 13.5배의 모래가 사라지는 등 침식피해가 매년 커지고, 침식 우심등급(C, D)도 78%로 전국 평균(58%)보다 높이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한 연안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의 연안정비 관련 국비는 2010년 20억원에서 올해 14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출처-경상북도청)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월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 특별행사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축하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도는 이번 엑스포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인 동시에 경제엑스포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중국과 관계가 악화돼 문화·관광·통상 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동남아 시장 개척에 중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이번 엑스포는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위대한 문화’, ‘거대한 물결’, ‘더 나은 미래’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문화를 통한 화합과 교류를 위한 30여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엑스포가 열리는 25일간 호찌민시청 앞마당에는 한국 전통미를 살린 행사장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또 호찌민 시청광장을 중심으로 경북 문화존, 신라역사문화관, K팝(POP), 뮤지컬 플라잉 공연, 한국-베트남 패션쇼·영화제·미술교류전, 태
경북도와 전남도가 스포츠를 통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스포츠를 통해 영호남 상생발전과 우호를 다진다. 경북도는4월3~5일까지 전남 순천시에서 열리는‘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행사에 초청받았다.이에 따라 도는5개 종목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친선교류전을 펼친다. 경북도와 전남도의 생활체육교류전은2014년‘경북-전남 상생협력 동서화합포럼’에서 과제로 채택됐다. 2015년 경북 구미시와 전남 무안군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경북 상주시와 전남 진도군에서 가졌다. 올해는 경북 안동시와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하는‘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에 상호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오는6월19~21일까지 안동시에서 열리는‘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는 전남선수단70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영호남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전남도와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하는 상생협력의 마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경상북도청)
경북도청 전경. ‘2017년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공모에서 경북도내7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기술 발굴과 개발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내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자유과제로 신청가능하며,지원금은8개월 간 기업당5000~5500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지난2월부터 한 달간 공모한 결과31개 기업에서31개 과제를 신청해4.4: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31개 과제에 대해 산업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와 현장조사,발표평가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7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리테크(초음파 수위계 원격제어 시스템개발),㈜로비텍(안전하차 관제시스템개발),㈜메디웨이코리아(피부관리 제품개발),㈜씨엠티(포장용 공구 개발),㈜신디프(고순도 정제기술 개발),㈜더바이오(혈당측정기(검사지)개발),㈜에스디엠(프레스 공기 블랭크 금형개발)등이다. 특히 이들 업체 중4개 기업은 사업을 준비하면서 각1명씩4명의 청년을 고용했으며,그 외의 기업도 사업이 완료되는 연말이나 내년에 청년 고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근무 모습.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환자의 보호자가119전화 안내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했다. 지난17일 오전5시30분경 포항시 오천읍 한 가정집에서 걸려온119신고전화에서“갑자기 아버지께서 의식이 없다”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경북소방본부119종합상황실은 곧바로 구급차를 출동시키고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연결해 정확한 상황파악과 함께 긴급 상황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황요원은 환자에게 심정지가 온 것으로 판단하고 곧바로 휴대전화를 통해 환자 옆에 있던 신고자에게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방법을 실시간으로 지도했다.출동 중인119구급대와3자 통화를 이용해 현장상황도 신속히 알렸다. 신고자는 상황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했으며,곧이어 도착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한 전기충격,수액투여 등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했다.그 덕분에 환자는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고 병원 치료후 건강을 되찾았다. 구급활동의3요소인 신고자와 상담요원,구급대원의 역할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이뤄져 소중한 생명을 구한 기적 같은 경우라 할 수 있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최초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일본의 독도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경상북도는31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명기한 초·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을 확정·고시한 것과 관련해 시정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이날 성명을 통해“초·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의‘독도,일본 영토’명기 의무화는 미래세대에 그릇된 역사관을 가르쳐 후일 영토분쟁의 불씨를 남기는 비교육적 행위”라며“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또“지난24일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엄연한 사실을 왜곡 기술한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에 이어 이번의 일본의 독도침탈 획책은 국내 정치상황의 혼란을 틈 탄 비열한 작태”라며“과거 제국주의적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한 시대착오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도는 아울러“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관할하는 최일선 지방정부로서300만 경북도민의 이름으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분연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80%에 달하는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과 함께31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초·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에 독도 영유권 관련 기술을 명기토록 고시했다.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공사 장면. 경상북도는 내년 하수처리장 확충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206개 사업에4785억원 규모의 예산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이는 올해 국비3114억원보다 약54%증액된 것이다. 하수처리장 확충사업20곳532억원,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9곳108억원,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69곳872억원,하수관로 정비사업71곳1727억원 등이다. 도시침수대응사업7곳346억원,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162억원,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9곳325억원도 포함됐다. 특히 신청사업 가운데 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2018년까지 구미시 하수처리장에 총사업비1010억원이 투입된다. 낙동강에 방류되던 하수처리9만톤을 정제처리 후 구미국가산업단지 내LG디스플레이,㈜효성 등의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사업이다.잔여 사업비162억원을 신청했으며,내년 준공 후 산업단지 내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이 기대된다.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상습침수 피해지역의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목적으로 포항시 등8개 시·군에 총2695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하수관로 정비,빗물펌프장,저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
<경북소방본부 구조대가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해빙기를 맞아 2일부터 17일까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10개 시·군 29곳의 건설공사장, 옹벽, 노후주택, 절개지, 교량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결과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업장과 안전시설이 미흡한 사업주에게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재난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조치와 함께 지속적인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앞서 경북도는 해빙기 대비 안전사고 Zero(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도·시·군 안전업무관련 공무원과 건설현장소장, 감리단,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해빙기 안전사고는 미리 대비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있다”며 “안전에 대한 무관심이 큰 재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조그마한 위험요소라도 사전에 없애고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경상북도청)
<배선두, 이인술 애국지사가 경북도청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경상북도는 제98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도청 동락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그날의 가슴 벅찬 함성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응규 경북도의회의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배선두(94), 이인술(93)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국민의례,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및 표창,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故 권시한·이봉술 선생의 유족에게 건국훈장(애족장)이 전수됐다. 식전공연에서는 경북도 도립무용단이 작곡가 백규진씨의 국악 관현악곡인 ‘화랑’을 창작 무용으로 연출해 화랑의 기상과 사랑, 용맹을 그렸다. 또 독립투사의 고뇌와 여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 ‘그날의 함성’ 갈라 뮤지컬이 기념공연으로 펼쳐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3.1절 기념행사에서 태극기를 손에 들고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는 특히 청사 본관에 대형태극기를 걸고, 행사장 외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