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원도청을 방문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기자실에서 두 광역자치단체의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강원도가 21세기 환동해 시대를 활짝 열어 가기 위해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최근 국내외를 넘나드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7일 강원도를 방문, 강원도의 평창올림픽과 경북도의 호찌민-경주엑스포 성공 개최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와 강원도는 동해 바다와 백두대간을 공유한 접경지로 비슷한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그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특히 경북도청이 북부권으로 이전한 후로는 한반도 허리경제권 멤버로서 더욱 공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반드시 성공해야 되는 국가적 이벤트인 만큼 경북도 차원에서 모든 행정력을 다해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동계올림픽과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침체된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국가적 이벤트”라며 “이들 행사가 서로 연계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동해안 지질명소로 꼽히는 경주 양남주상절리.> 경북 동해안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동해안 4개 시·군 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는 막바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환경부 실사단의 현장실사가 실시되고, 오는 4월 환경부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국가지질공원 인증여부가 결정된다. 경북 동해안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도내 울릉도·독도와 청송국가지질공원에 이은 3번째, 국내 9번째가 된다. 이번 현장실사는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가 지난해 국가지질공원 인증 심의 과정에서 보완 요청한 사항이 제대로 조치되었는지 최종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실사단은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위원 4명을 비롯해 환경부와 국가지질공원사무국 관계자 등 총 8명이 진행 중이다. 현장실사단은 이날 신경주 역사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운영현황과 인증 보완사항 조치 결과에 대해 경북도로부터 현장보고를 받았다. 이어 경주 양남주상절리 현장실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포항 호미곶 해안단구, 영덕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울진 왕피천 등지를 점검한다. <동해안 지질명소
<경북도청 전경> 경상북도는 FTA 등 세계 시장개방 확대와 국민 소비패턴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과수산업육성분야 13개 사업에 1055억원를 투자한다.이는 지난해 858억원 보다 23% 증액된 것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생산단계에서는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수관비시설, 비가림 하우스, 품종갱신, 재해예방시설, ICT융복합 장비 등 시설현대화 분야 608억원 △과수주산지 내 용수원 개발, 경작로 개설 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137억원 △농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생력화 장비 지원, 노동력 절감 및 병해충 예방분야에 115억원을 지원한다.출하·소비단계에서는 △수급안정을 위한 농가형 저온저장고,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 85억원 △경북 과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과홍보행사에 6억원을 지원해 과수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또 기후변화 및 수입과실 증가, 소량‧소포장 위주의 소비패턴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백향과, 한라봉 등 대체과수 육성과 작은 사과 생산‧유통지원 등에도 24억원을 투자한다.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사과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저품위과(底品位果)를 시장에서
<환경부의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 울진 한농마을.> 경북 왕피천 유역의 4개 마을이 2017년 환경부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환경부가 전국 70개 자연생태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전국 10개 마을 중 왕피천 유역의 울진 한농, 굴구지, 막금․두전마을과 영양 대티골마을 등 지역 4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울진 한농, 굴구지, 수평, 막금․두전마을 등 4곳이 선정된데 이어 전국 최고 지정이다.자연생태 우수마을에는 생태마을 보전활동비 3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자연생태우수마을’지정은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는 지역에 대해 주민들의 자연보전 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환경보전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1년시작됐다.이번에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 울진 ‘한농, 굴구지, 막금․두전마을’과 영양 ‘대티골마을’은 청정지역인 왕피천유역에 위치하고 있다.생태꽃길 가로수길 조성, 제방따라 걷는 길, 꽃길 및 간이쉼터, 태양광가로등 등이 주변의 농가주택 및 전통한옥과 잘 어울려 있다.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지역 상당수의 자연부락이 전통 농업문화와 건강한 생태, 우수한 자연경관을
경상북도는 올해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 250억원, 연면적 약 80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절충한옥양식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에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광역새일자리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한다. 또 여성사전시관, 대강당, 다목적홀, 전산교육장, 강의실, 북카페 등이 자리하게 된다. 센터는 경북의 도 단위 여성회관 기능을 수행하고 일·가정양립 등 여성정책을 종합 지원하는 기관으로, 도청신도시 내 제2행정타운 업무시설 지구에 들어서게 된다. 경북의 여성정책연구와 인력개발, 교육문화, 인권보호 등 여성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도는 센터 건립을 위해 2012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시행,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지방재정투·융자 심사를 진행했다. 2015년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설계 용역비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7~10월까지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와 계약을 하고 올 1월에는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김동룡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
경북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기준으로 도내 외국인 또는 외국법인 보유 토지는 전년보다 112만3000㎡ 증가한 3583만7000㎡이다. 이는 도내 전체 면적 1만929㎢의 0.2%이자 울릉도 면적의 절반에 해당한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2181만7000㎡(60.1%)로 가장 많고, 일본 561만8000㎡(15.7%), 중국 45만9000㎡(1.3%), 기타 794만3000㎡(22.2%)으로 파악됐다. 용도별로는 공장용지가 전체의 38.4%인 1376만5000㎡로 가장 많다. 이어 주거용 28만9000㎡(0.8%), 상업용 22만7000㎡(0.6%),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2155만6000㎡(60.2%)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포항시 1290만8000㎡(36.0%), 구미시 564만7000㎡(15.8%), 영천시 288만9000㎡(8.1%), 안동시 195만7000㎡(5.5%), 경주시 150만5000㎡(4.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 국적의 외국인이나 외국법인이 군사시설·문화재·야생동물보호구역과 생태·경관보전지역의 토지를 취득할 때는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계약 외에 상속·경매·법인합병이
경북투데이 엄문수 기자 = 경상북도가 ‘경북형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내외 지진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경북 365/100人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9.12 지진을 계기로 지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한 ‘경북 지진방재 5개년 종합계획’의 구체화·현실화 방안을 마련했다. 지진 대응에서부터 복구단계까지의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북 지진방재 5개년 종합 실행대책 수립 연구용역’과 건축물 유형별 내진보강을 위한 ‘건축물 내진기능 향상방안 연구용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의견과 분과위원들의 자문을 들었다. ‘경북 지진방재 5개년 종합 실행대책 수립 연구용역’은 지진에도 흔들림 없는 안전 경북 구축을 목표로 지진대응의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의 지진 유형과 지진대응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외의 선진 시스템을 비교 분석해 도에서 수립한 지진방재 4대 전략의 구체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4대 전략은 지진 대응 조직·기능 및 연구인력 확충, 각종 시설물에 대한 내진기능 및 보강, 경보 및 대피시스템 전면적 개선, 매뉴
농가형 저온저장고(33㎡)2동, 이동식 저온저장고(10㎡)107동 등 109동 보조 -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 ․ 유통을 위해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수확기에 농산물이 한꺼번에 출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신선도 유지로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6억8200만원을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 109동을 설치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시설은 33㎡(10평형) 규모 농가형 저온저장고 2동과 10㎡(3평형) 규모 이동식 저온저장고 107동 등 총 109동으로, 저장고 제작․설치에 따른 비용 중 50%를 행정에서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군은 전년도 수요조사 농가를 기준으로 2월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한 뒤 오는 6월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의 장기 보관을 통해 높은 가격으로 상시 유통할 수 있도록 중·소규모의 저온저장고를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진군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4동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했다.
경북투데이 엄문수 기자 =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다문화가족회(회장 임종근) 주관으로 오는 10일(금) 울진군종합복지회관에서 ‘다문화가족회 정월대보름 윷놀이’를 개최한다. 흥겨운 윷놀이 한마당 잔치는 울진군 내 각 지역에서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200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등의 다문화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시식 행사를 비롯,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윷놀이 한마당 체험을 한다. 군 관계자는 “즐거운 윷놀이를 하며 함께 어울려 보낸 귀중한 시간이 끈끈한 다문화가족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도전 골든벨 다문화 한국어 퀴즈대회, 김장담그기 체험 등 다문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친밀감과 유대감을 함께 나누고, 출신국과 다른 나라 문화에도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경북투데이 엄문수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이수성)에서는 정월대보름(2월 11일)을 맞아 민속놀이인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무속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있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10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놀이인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액운을 쫓기 위한 무속행위 등으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사찰, 암자, 계곡, 약수터, 토굴, 바위틈 등 무속행위 예상지역에 산불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방 계도와 감시활동을 병행 실시하고 산불발생을 대비해 직원,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그리고 기계화영림단 등 110여명에 대해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는 등 산불의 사전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수성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산림과 연접된 곳에서는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월대보름 각종 행사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홍보하며 아름답고 푸른 숲을 지킬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