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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 광폭 행보

페루의 고도 아레키파시와 우호도시 결연 체결

                                                                                                             [사진제공-경주시]


 

한중 문화교류 확대와 글로벌 세계 문화 도시를 추구하는 경주시가 2017년도에 열리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경주유치를 위해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 유치단은 36일까지 4일간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가 열리고 있는 페루의 아레키파시를 방문하여 차기 회의 경주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150여개 유산도시들이 참여하여 세계유산도시기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차기 세계총회 도시를 결정하게 된다.

 

결정에 앞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4(현지시간, 한국시간 5일 저녁 10시경) 알프레도 제가라 테자다(Alfredo Zegarra Tejada) 아레키파시장과 우호도시 MOU 서명식을 가졌다.

 

이로써 양 도시는 앞으로 세계유산도시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 및 국제행사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역사문화 분야의 학술교류, 관광,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의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세계총회 경주유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레키파시는 잉카제국의 4대 황제 마이타 카파크 시대에 건설된 도시로 페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며, 인구 85만 여명으로 페루 남부 제2의 도시이다. 잉카시대의 역사유적인 아레키파 역사유적 지구는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3.32에 달하는 역사지구에 있는 500개의 건물 중 250개 이상이 보호대상 건물로 지정되었으며, 대다수의 건물이 백색과 분홍색의 건축물 재료를 사용하면서 백색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미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아레키파시와 우호결연을 추진한 경주시는 미국의 보스턴시와도 자매결연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점차 미주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주시는 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세계 10여개 국가의 20여개 도시들과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도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적극적 국제교류추진은 글로벌 도시 경주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수한 한국 문화 전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세계총회 경주유치단은 총회에서 경주 양동마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회원도시의 대표단을 개별 접촉은 물론 경주의 세계유산 소개 책자와 홍보물 배부,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유치 전략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양식 경주시장은 총회에 참석하여 경주유치 연설을 통해 한국 문화의 본류인 경주 개최의 당위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현재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경주시를 비롯한 스페인 코르도바시, 멕시코 푸에블라시, 브라질의 올린다시 등 4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정은 116(현지시간 오후 3, 한국시간 11. 7일 오전 5시 경) 투표로서 결정된다.


(출처-경주시 시정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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