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4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 광폭 행보

페루의 고도 아레키파시와 우호도시 결연 체결

                                                                                                             [사진제공-경주시]


 

한중 문화교류 확대와 글로벌 세계 문화 도시를 추구하는 경주시가 2017년도에 열리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경주유치를 위해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 유치단은 36일까지 4일간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가 열리고 있는 페루의 아레키파시를 방문하여 차기 회의 경주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150여개 유산도시들이 참여하여 세계유산도시기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차기 세계총회 도시를 결정하게 된다.

 

결정에 앞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4(현지시간, 한국시간 5일 저녁 10시경) 알프레도 제가라 테자다(Alfredo Zegarra Tejada) 아레키파시장과 우호도시 MOU 서명식을 가졌다.

 

이로써 양 도시는 앞으로 세계유산도시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 및 국제행사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역사문화 분야의 학술교류, 관광,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의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세계총회 경주유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레키파시는 잉카제국의 4대 황제 마이타 카파크 시대에 건설된 도시로 페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며, 인구 85만 여명으로 페루 남부 제2의 도시이다. 잉카시대의 역사유적인 아레키파 역사유적 지구는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3.32에 달하는 역사지구에 있는 500개의 건물 중 250개 이상이 보호대상 건물로 지정되었으며, 대다수의 건물이 백색과 분홍색의 건축물 재료를 사용하면서 백색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미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아레키파시와 우호결연을 추진한 경주시는 미국의 보스턴시와도 자매결연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점차 미주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주시는 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세계 10여개 국가의 20여개 도시들과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도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적극적 국제교류추진은 글로벌 도시 경주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수한 한국 문화 전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세계총회 경주유치단은 총회에서 경주 양동마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회원도시의 대표단을 개별 접촉은 물론 경주의 세계유산 소개 책자와 홍보물 배부,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유치 전략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양식 경주시장은 총회에 참석하여 경주유치 연설을 통해 한국 문화의 본류인 경주 개최의 당위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현재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경주시를 비롯한 스페인 코르도바시, 멕시코 푸에블라시, 브라질의 올린다시 등 4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정은 116(현지시간 오후 3, 한국시간 11. 7일 오전 5시 경) 투표로서 결정된다.


(출처-경주시 시정포커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울진군 골재취취허가 금품수수 수사 확산…
[ 경북투데이보도국 ] === 대구지검 영덕지청이 22일 골재 채취 허가를 미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북 울진군수 후보 캠프 관계자 A씨(60대)와 돈을 건넨 골재업자 K씨(70대)를 구속했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같은 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사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울진군수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며 K씨에게 “해당 지역 골재 채취 허가를 내주겠다”며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2021년에도 이세진 전 울진군의장에게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농업진흥구역 허가 의혹 문제가 된 골재 채취 예정지는 원칙적으로 농업 목적 외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농업진흥구역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울진군 담당 부서가 허가를 내준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가 군 내부로 확대될 경우 이 역시 ‘비선 개입’ 의혹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복구 과정에서도 정상적인 행정 절차가 아닌 비공식 개입이 있었다는 제보가 이어지며 지역 사회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척산천 정비 맞춤형 사업” 의혹…예산 집행 투명성 논란 이번 구속 사건은 k씨가 월송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