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북 포항, 환동해 경제 중심지 재도약

가속기, 로봇 융합산업 등 5대 신산업 집중 육성

지난 27일 열린 창조경제 현장 전략회의.

 

경상북도가 포항 철강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산업다각화를 위해 5대 신산업 육성과 해양과학 거점도시 육성, 환동해 물류중심 허브 조성 등에 나선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27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와 경북도의원, 연구기관 등 10개 기관(부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현장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항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철강위주 산업구조의 다각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포항시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 등 15개 분야의 주요 사업에 대해 발표했고, 도는 포항시의 지원 요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도는 5대 신산업인 △가속기 신산업(3·4세대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 난치병 조기진단) △레이저 산업(레이저 가공산업, 국방무기, 의료용기기) △로봇 융합산업(극한로봇, 해양플랜트기지, 드론) △첨단 신소재산업(바이오, 첨단 그래핀, 타이타늄) △자원산업(국가자원개발산업진흥원, 천연가스 생산기지, 가스하이드레이트 자원 활용)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포항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소재, 의료, 생명, 에너지 등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창조경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양과학 거점도시로의 육성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포스텍의 기초과학 및 창의인재 양성, 동해안 R&D특구 추진을 통해 글로벌 첨단 과학기술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도는 포항을 환동해 물류중심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영일만항 국제부두 개발과 물동량 확보, 해양관광 기반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나진-하산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러시아산 유연탄을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24일 포항신항에 하역했고, 포스코가 복합물류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 부두 개발 사업이 2020년까지 441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 해양·내륙 관광객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에는 환동해권 발전의 중요 전략과제인 형산 사이언스밸리, 세계문화융성복합단지, 형산강 그린프로젝트, 형산강 리버로드, 형산강 컬처트레일, 형산강 호국벨트, 형산강 환경생태벨트 등 7대 추진전략을 구체화시켜 국가사업화로 추진한다는 형산강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포항의 철강위주 산업구조 다각화를 위한 5대 신산업 육성과 해양과학 거점도시 육성, 환동해 물류 중심지 조성 사업 등을 통해 포항을 환동해 경제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포항경제 활성화 추진 협의체를 상시적으로 운영해 각종 사업의 상업화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경상북도청)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기후위기 시대, 국토의 63% 산림...전략적 관리․활용 방안 찾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토의 2/3인 산림과 220만 산주·임업인을 위한 ‘산림 대전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부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임업인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500여 명의 임업인들이 참석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우균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기조 발제에서는 ▴지속가능개발(SDGs) 목표 대응 산림행정(안기완 전남대 교수) ▴초대형 산불 시대의 대응 전략(박주원 경북대교수)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미래(김호용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교수) ▴산림부 승격을 중심으로 한 산림행정 구조 전환(최성준 한국임업후게자협회 사무총장)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에서는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