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포항시는 4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치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유치 전략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시 관련 부서, 경상북도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숙박·교통·보안 등 도시 인프라의 수용능력 현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인근도시 연계·분산 개최 등 현실적 보완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수소환원제철·이차전지 리사이클링·블루카본 등 지역의 산업·기술·해양 자산을 COP 의제와 연계해 ‘탄소중립 도시’라는 차별화된 도시 서사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내용
- 개최 여건 점검: 5만 명 이상 참석 규모의 초대형 국제회의 유치에 필요한 숙박(객실수), 교통(도내·인근 교통망), 보안·의료·통역 등 전반적 수용능력 점검.
- 분산·연계 개최 방안: 포항 단독으로 필요한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경우, 인근 도시(예: 경주·포항 인근 도시)와 연계하거나 일부 프로그램을 분산 개최하는 방안 검토.
- 차별화 전략(의제 발굴): 포항의 산업전환(수소환원제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블루카본(해양 기반 탄소흡수) 등 지역 자산을 COP 의제와 결합해 ‘왜 포항인가’를 입증할 구체적 의제 제시 필요.
- 실행체계 강화: 전 부서 협업 기반의 통합 유치 TF 구성, 부서별 역할·책임 분담, 중앙정부·도·민간·학계 연계 구조 설계.
- 재원·인력 조달: 대규모 행사 비용 조달 방안(국비·도비·민간매칭·스폰서십 등)과 운영 인력 확보 계획 논의.
포항시는 남은 용역 기간 동안 유치 시점, 개최 여건, 재원 조달, 실행체계 등을 보완해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현 본부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COP 유치의 실현 가능성과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정부의 정책 판단과 국제협상에 활용될 수준의 완성도 높은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