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4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복숭아 산업 발전을 위해 ‘제18회 복숭아연구회 세미나(토론회)’를 개최했다. 

복숭아연구회 세미나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회원 간 기술정보 교환을 위한 자리이다. 

이번 세미나는 ‘FTA 대응 현장 재배기술 강화로 복숭아 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토양 및 병해충 방제 등에 관한 강의와 시연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서영진 박사의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토양 관리’, 한국생태도시연구소 이기상 소장의 ‘원가절감을 위한 복숭아과원 병해충 방제 기술’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론교육과 함께 경산, 영천, 청도 등의 복숭아재배 달인 10여명이 직접 가지치기 시연을 펼쳐 농업인의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지치기는 고품질 복숭아 수확을 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최동진 청도복숭아시험장장은 “FTA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는 길 뿐이다”며 “복숭아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숭아연구회는 경북 도내 복숭아 재배농업인을 중심으로 9개 지부 5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복숭아 품평회, 세미나 및 병해충 현장모니터링 활동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처-경상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