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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경북최대 규모 통합RPC사업 유치 확정

국비 공모사업 선정 187억원(국비 75억원) 지원
선산읍 화조리 20,230㎡ 부지, 8,526㎡ 규모의 가공공장, 저장시설 등 설치

[경북투데이보도국] === 경상북도는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RPC 설치사업(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선정되었다. 총사업비가 187억원인 이 사업은 RPC분야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경북 최대 규모이다.

 

사업대상은 구미시 7개 전체 농협(선산, 해평, 고아, 구미, 산동, 인동, 무을)이 참여하여 설립한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규섭)’이며, 구미시 선산읍 화조리 일원 20,230(6,120) 부지에‘22년부터‘23년까지 2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187억원(국비 75, 도비 11, 시비 26, 자부담 75)을 투입하여 8,526(2,580) 규모의 현대화된 벼 가공시설과 건조저장시설 등을 설치한다.

 

본 사업은 427일 공모 신청하여 513일 구비서류에 대한 서면평가, 525일 입지 조건에 대한 현장평가, 67일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운영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발표평가 등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통합RPC 설치사업(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은 벼 매입건조저장가공포장유통 등 종합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가공시설을 현대화하여 생산유통거점별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여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을 향상하고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지원으로 쌀의 고품질 유지와 수확기 농가 벼 판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로 67ha 논에서 연간 34천톤의 쌀을 생산하는 구미시는 벼 매입과 유통경로 일원화를 위하여 그동안 지역농협들이 각각 운영하던 소규모 노후 된 가공시설과 저장시설을 1개 조직으로 통합하고 대규모 가공시설과 저장시설 등 최신시설을 갖춘 통합RPC를 설치함으로써 쌀 품질 향상과 규모화로 대외 유통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구미시 농가들이 생산한 벼를 전량 매입하여 판매를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본 사업 유치를 위하여 3년에 걸쳐 경북도와 구미시가 연대하여 지역 농협장들을 설득하고 각 농협별로 운영하고 있던 2RPC(선산, 해평)3DSC(고아, 산동, 무을) 5개 농협과 나머지 비 경제농협 2(구미, 인동) 농협까지 통합에 참여하도록 하여 지난해 7월 농식품부로부터 구미시 7개 전체 농협이 참여하는 통합법인(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인가를 받는 등 사업 유치를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세부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시간당 5톤의 쌀을 가공할 수 있는 백미부 2개 라인과 현미부, 포장부 등이 포함된 3,909(1,182) 규모의 최신 가공시설 설치에 108억원, 기당 500톤의 벼를 저장할 수 있는 사이로 14(7,000)와 이송기기 등이 포함된 4,617(1,397) 규모의 최신 저장시설 설치에 32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1일당 30톤을 건조할 수 있는 순환식건조기 10기 설치에 7억원, 시간당 30톤 규모의 원료투입구 3개 라인 설치에 10억원, 이외에 감리컨설팅과 건축토목소방시설 등에 30억원 투입 등 총 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개 전체 농협 참여 설득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도와 구미시의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열망과 자신감이 역대 경북 최대 규모의 통합RPC 설치사업 유치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급변하는 쌀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농업인들은 판매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해도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쌀 유통은 RPC가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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