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북도, 지난해 화재 3226건 발생

- 전년대비 13.2% 증가 -
- 인명피해 9.1% 감소, 재산피해 670% 증가 -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 도내 화재 발생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 3,226, 인명피해는 190(사망 22, 부상 168), 재산피해는 2937여억 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건수는 21년 대비 377(13.2%)이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19(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전년 대비 2556억 원(670%)이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3월 울진 산불(1,705억 원)로 인한 대형재산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소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야외, 도로 등의 장소에서 898(27.8%),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의 주거시설에서 684(21.2%), 공장, 창고 등의 산업시설에서 505(15.7%), 자동차·철도 등에서 454(14.1%)이 발생했다.

 

발생 요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430(44.3%),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591(18.3%), 미상의 원인에 의한 화재 555(17.2%), 과열노후화 등의 기계적 요인이 391(12.1%) 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 화재의 주요요인은 불씨·불꽃방치가 291(20.3%)으로 전국기준 불씨방치 2776(14.2%)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농사용 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가 빈번한 농어촌지역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2023년에도 화재 등의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소방안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발암물질로 골재 씻고, 무기성오니 불법 매립…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울진군 평해읍 삼달리 ‘삼달석산’이 2만 군민의 식수원인 평해 남대천 상류에서 불법으로 폐수와 폐기물을 배출하고, 발암 추정물질까지 무분별하게 사용해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 복구완료된 현장에서 토석을 재 채취 중인것으로 보이는 현장 골재파쇄후 배출한 폐기물 오니는 지정된 보관장소에 야적해야 하나 외부에 방치중이다.  문제는 이런 시설이 수도법 시행령·환경법 등 각종 규제를 명백히 위반했음에도 울진군이 사실상 ‘특혜’를 줘가며 묵인·방치했다는 점이다. 이에 울진군 공무원의 직무유기 여부를 포함해 경북도가 긴급 감사에 착수하면서, 그간의 비호와 불법 인허가 실태가 낱낱이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상수원 위협… 발암 추정물질 ‘아크릴아마이드’ 사용 삼달석산 쇄골재 공장에선 국제암연구소·미국 EPA 등이 발암 추정물질로 지정한 ‘아크릴아마이드’를 함유한 고분자 응집제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 강우에 상수원으로 유입되고 있는 폐수 토지이용정보상에 공장설립 승인 및 제한지역이라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울진군은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약품은 골재 세척 과정에서 미세토분을 가라앉히는 데 쓰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