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3 (수)

  • 흐림동두천 19.0℃
  • 흐림강릉 19.6℃
  • 서울 21.0℃
  • 대전 20.1℃
  • 흐림대구 26.3℃
  • 흐림울산 24.0℃
  • 흐림광주 23.9℃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19.8℃
  • 흐림제주 28.3℃
  • 흐림강화 19.7℃
  • 흐림보은 20.7℃
  • 흐림금산 20.8℃
  • 흐림강진군 26.5℃
  • 흐림경주시 24.6℃
  • 흐림거제 27.3℃
기상청 제공

사회

경북도,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 본격 운영… 안전한 미래 먹거리 생산 박차

- HACCP 기준 식용곤충 식품 생산과 유통 활성화 기반 마련 -

[ 경북투데이보도국 ]=== 경북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2021년 곤충산업화지원 국비사업을 통해 구축한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기준 곤충양잠 산물 가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13억원(국비 3억원, 도비 10)을 들여 지난해 10월 준공 후 올 3월까지 식용곤충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장비를 구축했다.

 

전체 시설면적 310.8(곤충가공 235.2, 양잠가공 75.6)으로 양잠 산물의 건조를 위한 대형 동결건조기(150kg, 2)를 포함해 식용곤충을 원료로 하는 환, 과립, 분말, 액상 등의 식품 생산을 위한 건조기, 분쇄기, 추출기, 포장기 등 30여종의 장비를 구비했다.

내부시설은 양잠 건조시설과 식용곤충 가공시설로 이원화돼 있으며, 양잠 건조시설은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직접 운영하고 식용곤충 가공시설은 5월 초 운영자 공모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전문업체인 에코프로틴(대표 김성우)이 운영한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누에 산물이 식품 및 미래 소재산업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누에사육 농가를 위한 동결 건조를 직접 지원하고, 에코프로틴은 식용곤충 가공유통마케팅에 다년간 종사하며 쌓은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식용곤충 및 누에 식품군을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또 도내 사육 농가를 위해 농가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식품도 위탁생산(OEM)할 계획이다.

 

서경화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는 본연의 기능 수행은 물론 농가를 위한 식품가공 및 HACCP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경북곤충산업협회와 협력해 사육방법 및 먹이원 통일에 대한 공동연구, 균일한 원물 생산 매뉴얼 개발보급, 농가와 업체 간 장기 계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경북도의 곤충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코로나19 여파로 보건의료인력 피로 심각, 원활한 수급 지원
김원석 경상북도의회 의원(울진)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인력의 피로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활한 인력 수급과 복리증진을 위해 「경상북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시대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질병구조의 변화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의 보건의료인력들이 야간근무, 초과근무, 교대근무 등으로 어느 때 보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소진과 이탈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경북의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는 1.39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전국 17개 시·도 중 16위), 인구 1천명당 활동 간호사의 경우에도 전국 평균 4.85명 보다 낮은 3.99명(17개 시·도 중 13위) 그치는 등 경북의 보건의료인력은 그 어느 곳보다 과중한 업무 환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보건의료인력의 장기근속 유도 및 의료취약지 및 공공의료기관의 원활한 보건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 사업 규정 ▲보건의료인력지원위원회의 설치

경제

더보기
포항시, 미래핵심 신성장산업 용지 확보에 적극 나섰다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미래핵심 신성장산업 확장을 위한 산업 용지 확보방안 대책 회의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산업단지, 투자유치,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신성장산업 관련 부서장과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산업 확장을 위한 산업 용지 확보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포항시는 신산업 성장에 따른 폭발적인 산업단지 신규 수요가 예측되고 신규 산업 용지 확보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기업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는 기반 시설 등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철강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왔고, 그 저력을 발판 삼아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영일만산단에는 양극재 전구체 등 이차전지 앵커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분양이 대부분 완료됐고,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융합기술 산업지구에도 음극재 그래핀, 바이오 신약 개발 등 기업이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으면서 미래 신산업 유치와 육성을 위해 추가적인 산업 용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