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1.5℃
  • 구름많음강릉 5.3℃
  • 맑음서울 1.3℃
  • 구름많음대전 1.3℃
  • 흐림대구 4.8℃
  • 흐림울산 4.9℃
  • 구름조금광주 3.7℃
  • 흐림부산 7.7℃
  • 흐림고창 3.0℃
  • 구름조금제주 9.3℃
  • 구름조금강화 0.1℃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0.0℃
  • 흐림강진군 4.8℃
  • 흐림경주시 5.0℃
  • 구름많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팔 걷어

8월까지 집중 방제…백두대간 및 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 보호 총력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헬기를 타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경상북도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만들어 방제작업을 체계화 한다.

도는 17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지역협의회 위원은 임기 2년으로 50사단, 경북지방경찰청, 남부지방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사무소, 산림조합 경북지역본부, 관련 전문가, 민간단체 등 19명으로 구성했다.

지역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예찰 및 공동 방제를 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 극심 시·군과 올해 신규발생 시·군의 방제성과 발표와 해외사례 분석 및 하반기 방제대책을 논의했다.

도의 경우 전체면적 71%가 산림이며 소나무는 31%를 차지한다. 2001년 구미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된 이후 방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현재 16개 시·군으로 확산돼 지금까지 154만본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봄철 고온현상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하늘소의 우화(羽化) 시기가 빨라져 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협의회는 이달부터 8월까지 시·군별 3차례의 항공방제, 월 2회의 지상방제를 추진하고, 소나무 반출금지구역 지정, 소나무류 이동 단속 등 인위적 확산에 나선다.

또 재선충병 미발생지로의 확산을 방지하고 문화재지역, 백두대간과 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보호하기 위해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지역협의회 부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다년간 지속적으로 방제를 해야 완전 방제할 수 있다”며 “한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반드시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방제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경상북도청)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영덕 고래불역, 문화의 파도가 일다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는 동해중부선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고 3월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군의 피해 회복을 도모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래불역을 시범 거점으로 무인역 철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1월 동해중부선이 개통되었으나 강원도에 비해 이용객 증가율이 낮고 영덕~울진 간 대부분 역이 무인역으로 운영되어 목적지가 아닌 경유지로 기능하며 관광목적 이용객이 저조했다. 이에 경북도는 고래불 지역의 역사·자연 자원을 고래불역과 연계,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재구성해 지속 가능한 철도관광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5일 본행사에 앞서 사전 활성화 행사로 이달 22일에는 작은 음악회 팝페라 공연을 29일에는 향유고래를 모델로 한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두 차례 행사에서는 고래불역의 상징성과 철도여행의 매력을 결합한 문화‧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고래불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12월 5일 본행사에서는 고래불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우 송지효와 고래 사진작가 장남원을 고래불 홍보대사로 위촉, 고래불 해수욕장 플로깅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