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포항시는 일부 판매소에서 종량제봉투 품절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가격 인상 계획이 전혀 없다고 30일 밝혔다며, 시민들에게 과도한 사재기성 구매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최근 일부 판매소에서 평소보다 최대 5배 이상 주문이 몰리는 등 단기간 수요가 급증한 현상을 전체 재고 부족이 아닌 유통 단계의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우선 판매·유통망의 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수급 관리 강화에 즉각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판매소에 대량 구매 자제 안내문 부착을 요청하고 봉투 제작업체와 협력해 생산량 확대를 추진, 공급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종량제봉투 가격이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관리되는 공공요금 성격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예: 나프타 등)과 무관하게 지자체의 임의 인상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가격 동결 방침을 유지하며, 물가 연동을 통한 별도 조치도 검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프타 등 원재료의 수급 불안 가능성으로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단기간 수요 급증의 배경으로 꼽히나, 시는 공급망 관리와 생산 확대를 통해 조속히 정상 공급 수준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과도한 구매 집중은 유통망에 부담을 주고 다른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고 가정에서의 분리배출·재활용을 통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데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