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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영주 부석사 세계유산 신청

현장실사 거쳐 내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 결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된 봉정사 전경.



경북 안동 봉정사를 비롯한 한국의 7개 전통산사가 세계유산 등재를 공식 신청했다.

 

신청한 사찰은 봉정사(경북 안동),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등이다.

 

이들 사찰로 구성된 연속유산인 산사는 신앙과 수도생활의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 승원으로오늘날까지 명맥이 이어져 온 소중한 유산이다영문으로는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라는 명칭으로 등재 신청했다.

 

산사한국의 산지 승원은 지난 2013년 한국의 전통산사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지난해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세계유산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현지실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내년 7월경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봉정사는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12(672)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 스님이 창건했다.

 

국보 제15호 극락전국보 제311호 대웅전보물 제1614호 후불벽화보물 제1620호 목조관세음보살좌상보물 제448호 화엄강당보물 제449호 고금당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봉황산 중턱에 자리 잡은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676)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한 화엄종의 본산이다.

 

국보 제18호 무량수전국보 제17호 석등국보 제19호 조사당국보 제45호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6호 조사당벽화보물 제249호 삼층석탑보물 제255호 당간지주보물 제220호 자인당 석조 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735호 고려각판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원융국사비 등 문화재 10점을 보유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지실사에 대비하고 유적의 보존관리에 더욱 힘을 쏟아 산사한국의 산지 승원’ 세계유산 등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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