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산업화의 물결로 바다가 사막화 되면서 찾아온 백화현상과 적조는 해양생태계파괴로 이어지면서 어민들의 피해가 매년 수백억원씩 늘어 나고 있어 정부의 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4. 23일 한국환경운동본부 경북본부는 해양생태복원을 위해 울진군 거일리 바다목장에 버려진 폐어망 2차수거 작업를 실시하였다. 어초에 걸려 있는 폐어망은 바다정화작용을 하는 수산생물보호 1,2종으로 분류되는 잘피와 해조류의 착상과 성장을 막아 백화현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할 복원사업이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위해 참여한 다이버 동호회는 수심 20~ 30미터나 되는 위험한 작업임을 감안하여 잠수 경험이 풍부한 손병욱해양위원장의 철저한 안전교육에 이은 작업매뉴얼에 따라 폐어망 수거작업이 이루어진 가운데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쳤다.
이번 행사 때문에 자비를 들여 봉사차 부산에서 왔다는 김 모씨는 이런 의미있는 일에 참여할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초청해 달라고 하면서 막상 바다에 들어 가보니 환경파괴가 심각하다며 한국한경운동본부 경북본부의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경북투데이 기동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