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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후포면을 이끌어갈 번영회장에 김상희후보 당선

- 친 수협 성향 후보 제치고 압도적 당선 -

30일 치르진 후포면번영회장 선거에서 현 김윤기 회장의 계보로 알려진 김상희 (56) 씨가 당선됐다.


   


이날 기호1 박동해 기호3 엄용대 기호4 김상희 후보가 출마한 선거에서 기호4번 김상희 후보 가 두 후보를 제치고 압도적인 차이로 선출됨에 따라 2018년부터 2년의 임기를 수행한다. 

  

이번 선거는 20161표 차이로 당선된 김윤기 회장에 이어 99%의 치열한 투표율이 반증하듯 6년간 끝나지 않은 후포수협수산물유통센터 건립여부에 대한 추후 향배를 가름 하는 후포면민의 민심이 반영된 선거였다

 

후보 성향에는 중도 수협 노선 1명 반대성향 2명이 출마한 가운데 친 수협 성향의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2배의 압도적 차이로 반대성향의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소리만 없을 뿐 후포면민의 민심은 하나였음을 보여 준 결과였다는 평가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개표 전 시작된 총회에서의 관심사는 후포수협사태와 관련 지출한 벌금 500만원을 번영회 공금으로 지급한 문제에 대한 지적과 6년간 성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답변에 따르면 2013년 후포수협이 면민의 동의 없이 한마음광장에 수산물유통센터를건립 하려하자` 주차난을 우려한 번영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반대하기로 결의 하였고 손 모씨와 엄 모씨는 사적 불이익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의무를 성실이 이행하다 피해를 입은 사건으로 상은 못 줄망정 벌금은 당연히 번영회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번영회 전무이사였던 손모씨의 성과 보고에서 김윤기 번영회장 임기동안 수협을 비호하거나 비협조적인 일부 임원들의 때문에 현수막게첩을 비롯 서명을 받는 것도 매우 힘든 상태에서 번영회 존재 이유에 대한 회의감을 느겼고, 더 이상 수협문제로 김윤기 회장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전무이사직에서 사퇴하고 혼자서 사비를 쓰며 싸우고 있다고 했다.


 


반대의 주요 요지는 어획고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후포수협의 일반음식점영업, 골프연습장, 마트임대장사가 수산경제활성화와 어민이 생산한 수산물판매 촉진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해수부와 울진군이 60년대식 후진 해양수산정책에서 벗으나지 못하고 도리어 거대 경제조직이 서민의 밥 그릇까지 빼앗도록 지원하는 것이 해양수산정책인지를 놓고 해수부와 싸우고 있다고 했다.

   

지난 15년 전부터 유독 후포수협만 1~ 3차에 이르는 일반음식점 임대영업사업을 하도록 항만시설을 무상으로 건립해줌으로 인하여 후포면민을 수협임차인으로 전락시켰고, 오늘날 후포를 수협공화국으로 만들었는데 후포면민의 권익을 대변해야할 번영회가 이런 비 정상적인 적폐 정책을 보고도 관망만 해야 하는 조직인지 반문했다.

 

이어 후포수협이 6년간 막아놓은 공사장 휀스로 인하여 주차전쟁을 치르고 있는 현실을 보고는 함구 하면서 번영회가 하는 일은 사사 건건 시비거는 존재 가치도 모르는 일부 회원들 때문에 후포면민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번영회 본연의 의무가 퇴색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총회 종료 후 만난 김윤기 회장은 이번 번영회장 선거기간에 보인 열정처럼 면민들이 번영회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 준다면 명실상부한 면민의 대표단체로서 면민의 공적 이익을 위해 대변하는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이번선거에서 낙선 된 후보도 당선된 회장에 힘을 한곳으로 모아 후포 발전을위해 헌신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정치인들도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당락을 떠나 자신의 할 일이 무엇인지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북투데이 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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