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포항의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대해불빛시장 상인회가 포항운하 크루즈 이용객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시장이용권을 배포하는 등 자발적 마케팅에 나섰다. 상인회는 2,000원권 시장이용권 1,500장을 제작해 4월 11일부터 포항운하 크루즈 매표소에서 이용객에게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용권은 대해불빛시장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설정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도록 했다. 포항운하 선착장과 대해불빛시장 간 거리는 약 900m로, 크루즈 관광 이후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도록 하는 동선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상인회는 이와 함께 SNS 인증 이벤트를 병행한다. 방문 인증샷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참여자에게는 향초·에코백·우산 등 기념품을 제공해 젊은 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온라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본격 추진에 앞서 대해불빛시장 상인회와 포항크루즈는 4월 9일 포항크루즈 선착장에서 업무협약 및 이용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상인회가 자체 제작한 이용권을 포항크루즈에 전달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선순환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하일 대해불빛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먼저 변화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포항운하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김현숙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상인회가 자발적으로 예산을 마련해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은 모범적 사례”라며 “시도 실질적 매출 증대와 관광객 유치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지원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