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략사업별 지역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어르신 통합돌봄과 취약계층 노동 통합 2개 분야가 전국 최우수 모델로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중심으로 돌봄과 일자리를 함께 풀어내는 지역 구조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북형 지역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통합돌봄 분야에서는 경로당을 중심 거점으로 한 어르신 밥상 지원을 핵심으로 통합돌봄 서비스 개발, 돌봄코디네이터 양성·운영, 의료·돌봄·주거·안전·이동관리 등을 아우르는 경북형 통합돌봄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도는 지역 사회적기업 등을 밀착형 돌봄 앵커 조직으로 육성해 시·군 간 서비스 편차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도내 일부 지역은 장기요양 인력과 요양시설의 지역 집중 현상이 뚜렷해(장기요양 인력 76%, 노인요양시설 75% 지역 집중) 이번 모델의 의미가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노동통합 분야는 직업계고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는 돌봄·생활서비스, 공공서비스 위탁형, 로컬푸드, 교육·문화·관광 등 4대 업종을 중심으로 직업훈련과 채용연계를 포함한 온보딩 패키지, 기업 수요 기반의 온디맨드 지원, 노동통합 거버넌스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의 직업계고는 55개교이며 미취업률은 21.6%로 전국 평균(20.8%)을 상회하고 있어 현장 수요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는 단순 협의체를 넘어 수요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실제로 작동하는 ‘실행형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수행기관인 (사)지역과소셜비즈와 함께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맞춤형 지원책으로는 취약계층 고용 임금 지원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 인센티브, 판로 지원, 사업개발비, 온·오프라인 홍보, 맞춤형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인구소멸과 복합 위기 속에서도 사회적기업이 취업 취약계층 고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이끌어 왔다”며 “이번 통합돌봄·노동통합 전략사업을 계기로 경북형 지역생태계 모델을 전국 표준으로 확산시켜 따뜻한 경북,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