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는 지난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에 참가해 도내 10개 ICT 기업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현장 계약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3월 23일 밝혔다. 이번 참가를 통해 총 351만 2천 달러(약 52억 5천만 원)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고, 상담 규모는 282건·1,043만 달러(약 156억 원)에 달했다.
이번 전시에는 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기술 분야의 경북 유망기업 10곳이 참여해 차세대 모빌리티, XR, UAM, AI 융합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현장 계약액은 전년도 18만 달러 대비 약 19배 증가한 것이어서 단순 홍보 목적을 넘는 실질적 판로 확대 성과로 평가된다.
주목할 점은 구미 소재의 A기업 사례다. A기업은 현장에서 351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약 4,600만 달러(약 688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 추진 계획을 발표해, 향후 경북 기업의 글로벌 생산·투자 연계 성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도는 이 사례를 계기로 기술력과 투자 매력도를 입증한 기업에 대해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2024년 첫 공동관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상담 규모 확대, 2026년 실질 계약 성과로 점차 성과를 고도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업·투자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히 이루어졌고, 다수 기업이 후속 협의 및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박시균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MWC 참가를 통해 경북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해 실질적 수출과 투자 유치로 연결되도록 공공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6월 개최 예정인 MWC 상하이에도 참가해 아시아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진 배경과 의의로서 경북도는 지역 기업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해 공동관 운영, 통역·현지 네트워킹 지원, 후속상담 매칭 등 원스톱 지원 체계를 제공해 왔다. 이번 MWC 성과는 도의 지속적 지원과 기업의 기술력 결합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