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6일 영덕군 영덕읍 대탄리 산불피해지에서 ‘희망의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을 복원하고 지역사회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시작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한대행 황명석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도·군의원, 산림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산벚나무·상수리·소나무 등 묘목을 한 그루 한 그루 심으며 산림 복원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피해 현장에서 함께 손을 보태는 ‘희망 회복형’ 행사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경북 초대형 산불은 지난해 3월 22일 발생해 7일간 이어지며 도내 약 99,417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경상북도는 이번 식재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4,283ha를 복원하는 데 2,142억 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명품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314억 원을 투입해 2,090ha에 걸쳐 12종 424만 본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은 한순간에 발생하지만 숲을 되살리는 일은 오랜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심은 작은 나무 한 그루가 내일의 푸른 숲이 되도록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복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한대행 황명석 행정부지사도 “다음 세대에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복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재 활동을 넘어 상처 입은 산림과 지역공동체의 치유와 연대를 상징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복원 프로그램과 전문 인력 투입, 생태계 회복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숲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