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소방본부(본부장 박성열)는 지난 3월 27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2026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 참가해 화재조사 분야 연구논문 2편이 수상되며 학술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성주소방서 이현우 소방장은 장려상을, 고령소방서 황인하 소방장은 한국화재감식학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화재감식학회 주관·소방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화재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감식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국가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와 화재조사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소방본부가 2차 발표 경연을 펼쳤다.
경북소방본부는 특히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화재조사 기법에 접목한 연구주제로 발표해 현장 적용 가능성과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발표팀은 드론을 활용한 현장 계측·촬영 기법과 AI 기반 영상·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보다 정밀한 현장 재구성과 원인 규명 단서를 도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러한 접근은 복잡한 화재 현장에서 인적·물적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경북소방의 과학적 감식 역량과 현장 혁신 노력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드론·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화재조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화재 원인 규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법의 현장 확산과 내부 교육을 확대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표준화된 조사 프로토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 연구를 통해 기술 신뢰성을 높이고 실무 적용 사례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