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이 지역의 소중한 국가문화재인 보물 ‘한수정(寒水亭)’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DIY 조립 키트를 출시했다. 이번 키트는 대목장 출신 건축가의 정밀 설계에 따라 한수정 고유의 ‘T’자형 평면 구조와 우아한 지붕 곡선을 충실히 구현해 누구나 손쉽게 조립하며 전통 건축의 구조와 미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키트는 조립 완성도가 높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전시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아울러 정자문화생활관은 키트 출시와 함께 ‘전통 정자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역사·건축 애호가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데이 클래스는 키트 조립법 안내와 한수정의 역사·건축적 의미 설명을 병행하여 참가자의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육시설사업소 권정미 소장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보물인 한수정을 관람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키트를 기획했다”며 “직접 정자를 지어보는 경험을 통해 봉화가 가진 정자 문화의 가치를 깊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정은 조선 중기 문신 권래(權來)가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에 세운 정자로, 2019년 보물 제2048호로 지정되었으며 안동 권씨 후손들이 대대로 관리해 온 대표적인 건축 문화유산이다. 이름이 뜻하듯 ‘찬물처럼 맑고 깨끗한 선비의 정신’을 담아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전통 정자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정자문화생활관 측은 향후 키트 라인업과 연계한 체험형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문화유산의 대중화와 교육적 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매 방법, 클래스 일정 및 참가 신청 방법 등 세부 정보는 정자문화생활관에 문의하거나 공식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