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포항시는 에너지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시기를 당겨 전기 승용차와 전기 화물차를 조기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총 31억 원이 투입되며, 전기 승용차 150대와 전기 화물차 40대 등 총 190대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은 내달 8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90일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개인사업자로, 출고 가능 기간이 2개월 이내인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보조금은 제출 서류 검토 후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내연기관차 보유자를 전기차로 전환할 때 추가 전환지원금을 지급해 전환을 촉진한다.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 차량을 판매 또는 폐차하고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차상위 계층·청년(생애 최초 구매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일정 비율을 추가로 지원해 실질적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
대상별로 마련된 추가 보조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승용차:
- 차상위 이하 계층: 국비 지원액의 20% 추가 지원
- 청년(생애 최초 구매자): 국비 지원액의 20% 추가 지원
- 전기택시: 국비 250만 원 추가 지원
- 다자녀 가구(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자녀 수별 추가 지원(2자녀 100만 원·3자녀 200만 원·4자녀 이상 300만 원)
- 화물차:
- 소상공인: 국비 지원액의 30% 추가 지원
- 차상위 이하 계층: 국비 지원액의 30% 추가 지원
- 농업인: 국비 지원액의 10% 추가 지원
- 택배용 차량: 국비 지원액의 10% 추가(단, 6개월간 택배업 영위 조건)
포항시는 이 같은 조기 보급과 맞춤형 추가 보조금을 통해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경감하고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와 병행해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이용 환경 개선에도 힘써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태중 포항시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는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 확충과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