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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지원 본격화

2030년까지 국비 370억 투입…무방류 공정·공공처리 연계 실증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 경북투데이보도국 ] == 포항시는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폐수의 친환경적·경제적 처리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공모에 선정된 산·학·연 컨소시엄은 2030년까지 총 37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해 무방류 공정 기술과 공공처리 연계 기술을 병행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사업은 크게 무방류 공정 기술개발과 공공처리 연계 기술개발로 나뉜다. 무방류 공정 분야에서는 고염폐수 사전 분리·농축 기술과 용존물질 회수 실증 기술이 핵심 과제로, ㈜BIT범우와 ㈜테크윈이 각각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BIT범우는 저에너지형 분리·농축 기술을 통해 회수 용수의 재이용 기반을 마련하고, ㈜테크윈은 고염폐수 내 용존물질을 분리·회수해 유가물질 확보로 자원순환을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공공처리 연계 분야는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 기술 개발 ▲미생물 기반 고농도 황산염 처리 기술 개발 ▲계측기술 기반 생태독성 평가·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3개 과제로 구성되며, 효림이엔아이㈜·국립한국해양대학교·㈜엔이비가 각각 임무를 수행한다. 효림이엔아이와 한국해양대는 미생물 기반 처리 기술을 개발해 공공처리시설과 연계 가능한 처리 체계를 마련하고, ㈜엔이비는 실시간 계측과 생태독성 지표 고도화를 통해 현장 모니터링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협약을 바탕으로 실증 인프라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운영해 기술 교류와 현장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증 기반을 확보하면 공공처리 연계 확대와 처리 인프라 확충으로 이차전지 기업의 생산활동 지원 및 지역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포항이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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