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문화, 그리고 첨단산업이 적절히 융화된 고장이다. 이곳에는 경북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경북사람’들이 있다. 특별할 것도 유별날 것도 없는 그들의 사람 냄새나는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지금의 경북을 만들어낸 저력을 발견할 수 있다. 더불어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중한 삶을 지켜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가 살아갈 힘과 지혜를 찾아본다.편집자 주경주 감포항에서 20여 년 째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만용씨. 그는 태풍이 오지 않는 이상 매일 바다로 나간다.(사진/프라이드i뉴스)경상북도 경주 최대의 어항(漁港)인 감포항. 4.28톤의 작은 어선이 출항을 준비 중이다. 이 배의 선장은 김만용(61)씨. 선장이자 유일한 선원이다. 그는 40여 년을 바다와 함께했다.부산에서 어부를 하던 아버지를 따라 그도 어부의 길로 들어섰다. 부산을 떠나 이곳 감포에서 어부 생활을 한지도 20년이 훌쩍 넘었다고 했다.지난 20여 년 동안 그는 태풍이 오지 않는 이상 하루도 쉬지 않고 바다로 나갔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마찬가지다. 그는 매일 동해 바다 한가운데 있었다.“먹고 살라면 별 수
(서울=뉴스와이어) 2011년 03월 17일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11년 3월 16일 19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외규장각 도서 환수를 위한 약정에 서명하였다.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브루노 라신(Bruno Racine) 프랑스 국립도서관장의 주관 하에 양측 대표단이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최종 합의된 이번 약정을 통해, 외규장각 도서 297책이 14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필요한 양국 간의 합의가 마무리되게 되었다. 금번 약정은 2010년 11월 12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프랑스 정상 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대통령 간 합의 및 2011년 2월 7일 박흥신 주프랑스 한국대사와 프랑스 폴 장-오르티즈(Paul Jean-Ortiz) 아태국장 간의 정부 합의문의 후속 조치로, 외규장각 도서가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한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외규장각 도서는 동 약정에 의거하여 2011년 3월 28일에서 5월 31일 사이에 4차에 걸쳐 분산되어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를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의례에 따른 기념행사와 특별전시회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