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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공무원노조, 특정(Y) 언론 협박 논란..."(몽둥이) 조심조심 피해 다녀라!"

(Y) 언론, 21일 노조를 명예훼손 등 경찰에 고소

[경북투데이 == 장지영 영천취재 기자]

집행부가 노조 전용 차량 지원 특혜 의혹 보도에

...노조, "미친개는 몽둥이가 답" 행정 게시판에 글 유포

(Y) 언론, 21일 노조를 명예훼손 등 경찰에 고소

 

[문제의 노조 전용차량]지난 5월 영천시가 노조에 4100만원 상당 전용차량(카니발)을 제공했다. 영천시 관용차량 관리규칙에 따르면 관용차량은 `단위부서`가 아니면 차량 배정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런데 영천시는 이미 과거부터 노조에 이같은 불법 차량 배정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영천시지부(지부장 장은석, 이하 노조)는 지난 15일 영천시 공무원 내부 전산망인 '세를 행정시스템'"미친개는 몽둥이가 답이다."라는 유인물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은 A4용지 2매 분량으로 현재 영천시 공무원 약 1000명이 열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글은 영천 지역 한 인터넷 Y언론이 지난 14영천시 공무원노조 집행부와 한 몸통? 4000만 원 상당 (카니발) 노조 전용 차량 받아라는 제목의 집행부로부터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이튿날 곧바로 노조가 대응한 글로 파악됐다.(사진) <</a>14일자 관련 기사 보기>

 

앞서 Y언론은 영천시의회 의장 갑질 논란을 노조가 앞장서 정치 쟁점화하면서 집행부 견제기관인 의회를 무력화하는 것 아니냐는 논조를  보도한 바 있다.

 

가뜩이나 의회와 영천시가 예산 삭감 문제로 불편한 관계에서 의회 직원 갑질 피해와 관련해 분명한 사실관계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노조가 앞장서 "의장직을 내려놓아라 의원직도 아깝다"라는 등 의회를 집중 흔드는 형태는 마치 불편했던 영천시를 대신해 노조가 앞장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해당 글에는 Y언론이 그리도 할 일이 없어 노조 지부장 꽁무니만 따라다니나, 노조 지부장이 (Y언론 질문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언론 스스로 자충수를 두게 하기 위한 것이다. 집행부와 노조가 한통속이 되어 현재 시 의장을 공격하고 있다는 명분의 근거를 찾기 위해 영천시가 노조에 전용 관용차량을 제공해 노동법 운운 지부장이 사적으로 관용차량을 이용했다는 흠집을 내고자 한 그 노력은 높이 평가한다


지부장은 오늘까지 도덕성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 (지부장의 도덕성에 대해) 모든 농업인에 물어보라, 물어볼 때는 그분들로부터 폭행을 당할 수도 있으니 몸 사려 몰아보라,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하는 미친개에는 몽둥이가 답이다. 집행부는 물론 의회도 (이 미친개에) 물리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으며 자칫하면 목숨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영천시 노조는 앞으로 민주노총이나 전국공무원노조에 몽둥이를 구입해 나눠드리도록 하겠다. 그때까지 조심조심 피해서 다녀라, 몽둥이는 소중한 조합원이 낸 조합비로 구입한 것이니 조합원이 아닌 분들께는 구입처를 알려 드리겠다는 등 모욕과 비하, 명예훼손까지 일삼고 있다.

 

공무원 집단이 쓴 글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글이다. 같은 공무원 조차도 "노조가 깡패인지, 조폭인지 그것도 아니면 양아치냐"며 혀를 내 두르고 있다. "보도 내용의 잘잘못은 없고 그냥 협박성 글이 같은 동료 공무원들에게도 좋게 보일리 없다"는 일침이다.

 

이 글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영천시지부 명으로 되어있다.

 

한편, Y언론은 이번 노조의 새 올 전산망 글 유포와 관련해 지난 21일 영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글의 내용대로 공무원 노조는 Y 언론에 일체 답변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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