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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벤처조직 도입

-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조직 7.28일부터 운영 -
- 3개월간 ‘농촌의 폐교를 활용해 외국인근로자 정착 지원사업’추진 -

[경북투데이보도국] === 경북도는 28일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벤처조직인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란 벤처기업처럼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추진하는 수평형 청년공무원 주도 조직으로 7급 이하 3~4명의 청년공무원들로만 구성된 임시조직이다.

 

경북도는 청년공무원들을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서 해방시키고 기획과 실행력을 겸비한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올해 신년 업무보고를 기존 실국장 보고에서 탈피해 주무관들이 직접 보고하는 형식의 파괴를 선보였고, 청년공무원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그들끼리 팀을 꾸려 수행하는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 벤처(이하 아이디어벤처)’까지 운영하게 됐다.

 

올 초 청년공무원들은 삼삼오오 팀을 꾸려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벤처 공모에 지원했고, 평균 연령 33.3세의 21개 팀 76명이 신청했다.

 

두 번의 발표대회를 거쳐 지난 629호호메이커즈팀이 최종 1위를 차지했고, 앞으로 3개월간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아이디어벤처로서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아이디어벤처가 수행할 프로젝트는 다문화 사회로 이행을 위해 농촌의 폐교를 외국인근로자 숙소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며,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융화를 위해 일자리 매칭, 음식문화 공유 등 다문화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된다.

 

아이디어벤처 구성원은 우동엽(99년생), 김혜인(95년생), 류소해(98년생) 3명으로, 모두 공무원 경력이 5년 이하인 신규공무원들이며 평균나이도 26.3세로 어린 편이다.

 

막내인 우동엽 주무관은 공무원이 되어서 벤처기업처럼 일할 기회가 있을 줄은 기대하지 못했다라며,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인 만큼 의욕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강상기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직업적인 안정성만으로 공직의 매력을 어필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청년들의 힘으로 자율적이며 창의적인 공직생활을 해나가는 모습을 많이 만들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길만이 공직을 더욱 보람되게 만들 수 있고, 아이디어벤처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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