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 영양군이 산림청 주관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전국 최초의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에 나선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05억 원이 투입되며, ICT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첨단 임업을 통해 임산물의 생산성·품질 혁신과 고부가가치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영양군은 전략 품목으로 산나물 ‘어수리’를 내세웠다. 실증 결과에 따르면 온실 등 시설재배 방식은 기존 노지 재배에 비해 수확량이 약 5배 증가했고, 딸기·상추 등 시설원예 작물과 비교해도 5.7배 이상의 높은 소득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임산물의 고소득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영양군은 전국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어수리 주산지로서 안정적인 원료 수급 기반과 축제·유통·문화 자원까지 보유하고 있어 사업화·확산 여건이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단지 조성뿐 아니라 청년 임업인 유입과 지역 정착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팀 단위 선발을 통해 0.4~0.5ha 규모의 온실을 기본 3년간 임대 제공하며, 성과에 따라 최대 3년 연장 운영을 허용해 초기 창업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육묘·수경·환경제어 등 첨단 재배기술과 가공·유통 연계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이번 실증단지 선정 배경으로 △어수리의 높은 경제성·주산지 기반 △선행 실증연구를 통한 기술적 타당성 확보 △지역 축제·관광과의 연계 가능성 △산불 피해지 회복과의 시너지 등을 들며,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실증 결과를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순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영양의 실증단지 선정은 임업을 노지 중심의 전통 산업에서 ICT 융복합을 통한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스마트 임업을 확산시켜 임업의 생산성과 소득을 동시에 혁신하고,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성공 모델을 타 시·군으로 확산해 ‘돈이 되는 임업’ 기반을 도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