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6학년도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체험 중심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생활에 기반한 체험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경제 문해력을 높이고 합리적인 경제 태도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찾아가는 경제 교실’은 재정경제부 지정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2차시 분량의 체험형 교육이다. 전문 강사가 학교 현장을 찾아 실습형 강의를 진행하며, 2026학년도에는 지난해보다 100학급 이상 확대되어 도내 872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학년별 발달 수준을 고려해 내용이 차별화된다. 초등 저학년은 용돈을 주제로 기초 경제 개념을 익히고, 고학년은 돈의 가치와 소비·저축 개념을 중심으로 학습한다. 중학생은 직업과 노동시장 이해를 통해 진로와 경제의 연결고리를 배우며, 고등학생은 펀드·투자·지출 관리 등 자본시장 기초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경제 역량을 기르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미래를 향해 달리는 경제 버스’는 학생들이 금융 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iM금융체험파크, 한국은행, 농협은행 경북본부 등에서 금융기관의 역할과 업무를 체험하고, 핀테크 실습, 금융사기 예방 교육, 모의 주식 투자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는 초·중·고 학생 약 1,300여 명이 경제 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중·고등학교용 경제교육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학부모 대상 경제교육 연수와 세무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세금 교실’ 등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22개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 상황에 맞는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제교육은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라며 “실생활과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합리적인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과 지식 전달을 넘어 실천적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설계돼 학생들의 일상 속 의사결정 능력과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사업 운영 성과를 분석해 대상·내용·운영 방식을 지속 보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경제교육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