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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제127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안동용상초 6학년생 24명 의정 체험

초·중·고 학생 대상 1일 도의원 체험으로 지방자치 이해 제고
4월14일 개강…상반기 10개교·약 250명 참여, 하반기 확대 운영 계획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4월 1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동용상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7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자치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안동용상초 학생들은 개회식에 이어 3분 자유발언,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조례안 발의, 토론 및 표결 등의 절차를 실제 의회 운영 방식에 맞춰 경험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자유발언 주제는 ▲초등학교 쉬는 시간 연장 ▲등교시간 9시 변경 ▲쓰레기 무단투기 대책 마련 ▲학교 매점 설치 ▲층별 정수기 설치 등 학교 생활과 안전, 편의와 직결된 내용들로 구성되어 현장 토론의 열기를 더했다.

조례안 발의에는 ‘초등학교 교내 휴대전화 소지 제한에 관한 조례안’과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시청 지도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 포함돼 학생들이 직접 정책 입안의 기초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모든 안건은 토론과 표결을 거쳐 처리되었으며, 수료식을 끝으로 체험 일정이 마무리됐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의회 절차를 경험하니 매우 흥미로웠다”, “토론과 표결을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배운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시민의식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뜻깊은 교육 기회가 되었음을 평가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올해 상반기(4월 14일~5월 29일) 동안 도내 10개 학교, 약 2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수요조사를 거쳐 총 25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126개 학교, 약 5,268명이 참여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쌓아왔으며, 2023년 제정된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운영되고 있다.

박성만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미래 세대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해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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