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영덕군은 관내 해상을 통한 밀입국을 방지하기 위해 군·경과 힘을 합쳐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합동 해상 점검 및 순찰을 시행했다. 이번 순찰엔 영덕군의 다목적 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가 활용됐으며, 밀입국 취약지역인 부경항과 축산항 사이 2해리 이내 해상을 순찰했다. 최근 영덕군을 비롯해 동해안에 인접한 경북 지자체들은 올해 말 경주시에서 APEC 정상회담이 열림에 따라 국가 안보 강화 차원에서 밀입국 방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기관별로 밀입국 취약지역 선정과 관리 방식이 달라 통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취약지역에 대한 객관적인 관리 지표가 부재해 실질적인 감시 체계 구축이 미흡하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해양 밀입국은 국가 안보와 해상 치안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군과 해경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취약지역을 면밀히 순찰하고, 향후 정보 공유를 강화해 밀입국 취약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에서 저출생극복본부 소관 안건을 심의하며,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홍보 강화를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경북도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대비 0.86명에서 0.9명으로 증가하고, 출생아 수는 155명(총 10,341명), 혼인 건수도 939건(총 9,067건) 늘어나 9년 만에 반등한 사실을 언급하며, 일시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탄탄한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먼저, 아이 돌봄이 부모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 전체의 몫임을 강조하며, ‘키즈 퍼스트 경북’ 체제의 탄탄한 구축을 강조했다. 키즈존 확대, 공공 놀이시설 확충, 육아 친화적인 정책 도입을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부 시설의 노키즈존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음으로, 월영교, 하회마을 등 도내 관광명소와 연계한 청춘 만남 행사를 개최하여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행사의 차별성과 지역 경쟁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주문했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경상북도소방본부는 17일 아파트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경상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459건의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하고 89명이 상처를 입었으며, 올해 2월까지는 35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상처를 입었다. 특히 최근에는 김천시 대광동의 12층 아파트와 경산시 백천동의 15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김천시 대광동 화재에서는 40대 여성과 이웃 등 4명이, 경산시 화재에서는 90대 여성을 포함해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아파트 단지 내 아파트 화재 시 '불나면 살펴서 대피' 행동 요령 홍보에 적극 나섰다. 주요 내용은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불나면 대피 먼저'에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변경된 대피 원칙과 상황별 대피요령을 전달한다. 특히, '불나면 살펴서 대피' 행동 요령에는 자기 집 화재인 경우엔 대피할 수 있으면 지상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 대피가 어려우면 구조를 요청하고, 현관 불길이나 연기 등으로 대피하기 어렵다면 경량 칸막이나 하향식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경상북도는 17일 의성군보건소에서 도, 경상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및 의성군, 관련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위촉식’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올해 효과적인 결핵 환자 예방관리를 위해 의성군 지역에서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운영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는 어르신들이 많은 경로당으로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가 꾸준하게 결핵 관리를 한다. 도는 위촉한 서포터즈를 통해 의성읍에 있는 지정 경로당 10개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결핵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건강 상태 감독,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도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결핵 홍보 활동을 보건소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할 예정이다. 어르신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크고, 기침, 식은땀, 객혈 등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결핵 검진과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위촉식에 참가한 서포터즈는 “위촉장을 받고 서포터즈로 지정되어 보니,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 경상북도 결핵 퇴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경상북도는 14일 동부청사에서 ‘제1회 경상북도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주택․건물) 지원사업에 대한 지방비 지원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025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2025년 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사업 등 3건에 대해 심의했다. 지방비 지원계획은 3㎾ 태양광 저탄소모듈 기준 134만원으로 국비와 자부담 등을 통해 총 4,491천원에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경북도는 비태양광 부분의 보급 확대를 위해 전년도 대비 자부담 비율을 8% 상향 조정했다. 태양열, 지열 등 비태양광에 대한 지방비 지원 비율은 전년도 대비 동일하게 반영하였으나, 정부의 설치비 지원단가가 전년보다 약 3~7% 가량 낮게 책정되어 도민들이 부담할 금액은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이다. 도는 이번 지원계획을 통해 2026년도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규모를 금년도와 비슷한 약 57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국비 확보에 따른 지방비 예산이 적정 범위 내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군 및 전담 기관을 통해 설치를 희망하는 도민은 빠짐없이 사업 신청에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경북도는 14일부터 15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2024년 위기 대응 3축 결과보고회 및 2025년 과제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형 주요 재난 연구활동모임(K-이슈 재난스터디 그룹)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및 6대 분야 재난전문가들이 참여해, 재난 관리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무회의, 워크숍 등을 통해 재해가 발생하기 전 사전징후 분석과 그 결과를 토대로 재난 대응 기준 등을 제시한 재해별 점검표를 개발했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내 다양한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경북형 6대 재난 점검표(안)를 발표하고, 이지수 경일대학교 교수는 경북형 호우시스템 및 재난 달력 개발로 호우 예측 체계 강화와 시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또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연말 도내 지역 재난관련학과 대학생이 참여한 창의적 재난 장비를 개발하는 창의적 종합 설계 경진대회 우수작 발표와 김경준 포항공대 교수, 이지수 경일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각자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경북형 주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위원장 박희정)은 지난 14일 발생한 현대제철 산재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다.지난 14일 오후 13시경 현대제철에서 작업중이던 3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작업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일 현장을 방문한 남울릉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은 고온의 제철 작업장의 열악한 현장을 확인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제철소 작업장 같은 강도높은 노동현장에서는 안전장치를 한다고 해도 중대재해의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만큼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포항시 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희생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이 비정규직화 되지 않도록 제대로 배상하라 ▲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아들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정신적 지원을 포함해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한다. ▲노동부는 이번 중대재해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 통해 산재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라 ▲최근 산재사고 제로화를 선언한 포항시도 이번 산재에 책임감을 갖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 박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14일 “신한울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에서 보조건물 방사선감시기 지시값이 증가하여 절차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역사무소에 보고하였다”고 밝혔다. 외부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방사선감시기 지시값 증가 원인을 점검 중이다. 신한울2호기는 지난 3월 12일 발전소 정지 후 원자로냉각재펌프 인근 설비 점검 중으로, 상세원인 확인 후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영덕군은 최근 강한 계절풍과 높은 파고로 해양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12일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어선과 낚싯배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점검반은 영덕군을 비롯한 울진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울진 어선안전조업국이 참여해 관내 주요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이나 낚싯배 20척의 설비 상태를 정밀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어선 설비 구비 여부 및 상태 △어선 위치발신장치 임의 차단 여부 △화재 발생 가능 요인 및 소방 장비 상태 등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가 철저히 이뤄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이날 점검반은 어업인과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난 발생 시 위치발신장치(SOS) 버튼의 올바른 사용법 △조업 중 구명조끼 상시 착용 △운항 시 철저한 경계 태세 유지 등의 필수 안전 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쳤다. 영덕군 해양수산과 정제훈 과장은 “출항 전 선체·기관·통신 등의 설비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기본”이라며, “운항 중에도 철저히 경계를 유지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의 필수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해양 사고 없는 조업이 되길 바란다”고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3월 17일부터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이용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촉진 등을 위해 추진 되었다. 1월 1일 철도개통과 함께 농어촌버스 무료 시행으로 군민 중심 복지 향상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울진군과 울진군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 연구·분석을 통한 무료 운행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 검토, 버스 운영사와의 협의와 예산 확보 및 버스 운영 체계 점검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그리고 울진군의회는 군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운영 지원 조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2025년 3월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정책 시행이 확정되었다. 울진군은 앞으로 무료 버스 운영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