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 경상북도는 FTA 등 세계 시장개방 확대와 국민 소비패턴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과수산업육성분야 13개 사업에 1055억원를 투자한다.이는 지난해 858억원 보다 23% 증액된 것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생산단계에서는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수관비시설, 비가림 하우스, 품종갱신, 재해예방시설, ICT융복합 장비 등 시설현대화 분야 608억원 △과수주산지 내 용수원 개발, 경작로 개설 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137억원 △농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생력화 장비 지원, 노동력 절감 및 병해충 예방분야에 115억원을 지원한다.출하·소비단계에서는 △수급안정을 위한 농가형 저온저장고,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 85억원 △경북 과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과홍보행사에 6억원을 지원해 과수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또 기후변화 및 수입과실 증가, 소량‧소포장 위주의 소비패턴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백향과, 한라봉 등 대체과수 육성과 작은 사과 생산‧유통지원 등에도 24억원을 투자한다.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사과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저품위과(底品位果)를 시장에서
<환경부의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 울진 한농마을.> 경북 왕피천 유역의 4개 마을이 2017년 환경부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환경부가 전국 70개 자연생태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전국 10개 마을 중 왕피천 유역의 울진 한농, 굴구지, 막금․두전마을과 영양 대티골마을 등 지역 4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울진 한농, 굴구지, 수평, 막금․두전마을 등 4곳이 선정된데 이어 전국 최고 지정이다.자연생태 우수마을에는 생태마을 보전활동비 3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자연생태우수마을’지정은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는 지역에 대해 주민들의 자연보전 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환경보전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1년시작됐다.이번에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 울진 ‘한농, 굴구지, 막금․두전마을’과 영양 ‘대티골마을’은 청정지역인 왕피천유역에 위치하고 있다.생태꽃길 가로수길 조성, 제방따라 걷는 길, 꽃길 및 간이쉼터, 태양광가로등 등이 주변의 농가주택 및 전통한옥과 잘 어울려 있다.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지역 상당수의 자연부락이 전통 농업문화와 건강한 생태, 우수한 자연경관을
경북도와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실무협의회 모습. 경상북도가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을 30%로 끌어올린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김천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지역 인재채용 확대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 실무협의회를 갖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경북도는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실적이 2014년 29명(6.1%), 2015년 143명(22.3%)으로 미흡했음을 지적하고, 올해 지역인재 채용률을 30%이상으로 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경북도는 금년도 이전 기관의 업무와 관련 ‘도 간부(실·국장) 책임제’를 추진하고 책임자가 직접 공공기관을 방문해 지역인재 채용 확산에 참여토록 했다. 또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함께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산·학·관 협력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법령 개정에 따른 방안도 마련됐다. 오는 6월 말 ‘혁신도시법’의 개정 시행으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범위가 기관이 소재한 시·도(또는 대구경북권역)의 대학·고등학교 졸업자(예정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고졸 취업자의 일·학습 병행과 산학일체형 도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조감도. 경상북도는 구미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버려지는 하수를 구미 국가산업2·3단지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공사를 내달 시작한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1,010억 원(국비 44.4%, 지방비 5.0%, 민자 50.6%)을 들여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공급관로 9.6㎞를 비롯해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전처리분리막, 역삼투설비(RO)를 설치한다. 재이용수 생산능력은 하루 9만 톤 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구미 국가산업단지 물 부족 해소는 물론, 낙동강으로 버려지는 하수를 재이용함으로써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공급단가는 톤당 550원에서 418.8원으로 131.2원 떨어져 연간 43억 원의 공업용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구미 국가산업2·3단지 LG디스플레이 등 7개 업체가 재이용수를 사용,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김정일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의 재이용 촉진을 통해 수질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감소시켜 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도의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 경북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시된 경북 표준지 67,160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변동률(2016.1.1기준)은 평균 7.99%로 전국 4.47%보다 높았다. 또 지난해(7.38%)보다 0.61% 증가했으며, 광역단위 시·도 가운데 제주(19.35%), 세종(12.90%), 울산(10.74%), 대구(8.44%)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산시(13.75%·6위), 울릉군(13.56%·7위), 예천군(12.98%·8위)은 가장 많이 오른 전국 시·군·구 10개 지역에 포함됐다.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개발사업과 지하철 2호선 연장, 울릉군은 관광인프라 구축에 따른 관광객 증가,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 조성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도내 일반토지 가운데 최고가 표준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이다. 1㎡당 1,23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만원 하락했다. 최저가 표준지는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산30번지 임야로 지난해 1㎡당 145원보다 15원 오른 160원이다. 전체 101필지 가운데 표준지가 3필지인 독
어미 줄가자미 사육 및 번식생태 연구 장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의 미래 산업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동해안황금어장 프로젝트(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이는 어획량 감소, 기후변화, 시장개방 등 어업 환경변화에 대응해 수산업 종사자를 위한 현장 중심의 최신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쥐노래미, 왕전복, 동해특산 가자미류 등 양식 산업을 육성한다. 또 현재 연구소에서 건립중인 한해성 특화품종 양식연구동이 완공되면 동해안 특성에 맞는 대게, 물렁가시붉은새우(일명 독도새우), 대문어, 물곰 등의 종묘를 생산해 바다로 내보낸다. 특히 강도다리와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종묘를 해마다 100만 마리 이상 생산해 방류하고 심해성 어류인 줄가자미(일명 이시가리)와 노랑가자미 종묘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 경북도 이석희 수산자원연구소장은 “현재 70억 원을 투입해 건립중인 한해성 특화품종 양식연구동이 올해 4월 완공되면 동해안 특산 고부가 품종을 1,000만 마리 이상 대량 생산해 방류하는 등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원이 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