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투데이보도국 ] === 대통령실에서는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안동 방문 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도로변으로 나와 주민들과 함께 환영의 박수를 보낸 김수행(94), 최수근(83) 할머니께 대통령 기념품인 손목시계와 홍삼을 선물했다. 김수행(94), 최수근(83) 할머니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윤 대통령이 길을 지나기 한 시간 전부터 도로변에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한 대통령실에서는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경북도청으로 전달해 왔고,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2일 직접 선물을 전달하고 할머니들의 나라를 생각하고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할머니 두 분에게 직접 대통령 손목시계를 채워 드리고 가져간 보리떡과 찰떡을 나눠 먹으면서 담소를 나눴다. 최수근 할머니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라면서, “대통령 잘되라고 박수친 것뿐인데 대통령 선물도 받고 기분이 좋다. 소원 성취했다”라고 하시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수행 할머니는 “효자인 둘째 아들이 준 잠바를 추울 때는 매번 입는데 대통령 선물까지 받아서 좋다”고 하시며 “손목시계는 둘째 아들 줘야겠다”며 아들의 손목에 시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1월 1일(수) 영남대학교 천연잔디구장에서 ‘경상북도 청년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경산시장, 시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청년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경상북도 청년박람회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박람회를 구성하고, 청년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청년 고민과 정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 처음 개최된다. 올해는 청년들의 높은 비상을 응원하고, 청년들을 위한 행사라는 의미를 담아 「청년 We Higher(위하여)!」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사전행사로 청춘 골든벨과 지역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 청년 예술작품 경매 운영으로 청년들의 호응을 끌어냈으며, 영남대 일대 플로깅* 활동으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 경북 청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점 등 퍼포먼스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청춘공감 토크 콘서트, 대구․경북 대학생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등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축하공연과 폐막 불꽃쇼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e스포츠 대회 결승전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영덕에서 복숭아농장을 운영하는 김태돌 씨는 2020년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가공공장 신축(HACCP인증), 가공품 개발, 유통경로 확대를 통해 매출액을 기존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3배 증가시켰다.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은 경상북도가 2016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농업사업으로, 새로운 기술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자율형 공모사업이다. 올해까지 163명을 선정해 청년농업인의 창업을 지원해 경북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뿐만 아니라 청년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돕고 있다. 지난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간 지원받은 66명을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소득은 1억 3천6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증대 요인으로 청년농업인들은 신기술 적용이 42%로 가장 컸고, 유통개선 32%, 농산물 가공 19% 순으로 분석됐다. 영덕군의 김태돌 씨는 “유통기간이 짧은 복숭아의 특성상 수확기에 일손을 구하기 어렵고 판로가 제한적이라 제값 받기가 어려웠지만, 소비 트랜드에 맞는 가공품 생산과 직거래 비중을 90%까지 높이면서 소득이 월등히 높아졌다”며, “꼭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해 지구촌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 그것이 바로 대체식품*이다. * 대체식품이란 동물 단백질을 대체한 식품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곤충단백질 대체식품, 배양육 등 총 5개 유형으로 구분함 이에 경북도에서는 건강한 미래 먹거리 개발 및 대체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으로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1월 1일(수)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포럼(BAFE)*」 개최한다고 밝혔다. * BAFE는 Building Alternative Food Industry Ecosystem Global Forum의 약자를 말함 경북도,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포럼은 세계 3대 대체식품 관련 장비기업인 스위스 Bühler(이하 뷸러)와 대체단백질 관련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인 GFI(Good Food Institute) 전문가 및 관련업계 스타트업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시장은 2022년 기준 약 79억 달러(11조
[ 경북투데이보도국 ] ===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훈)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 방지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발대식은 산불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는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요령 등 직무교육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울진국유림관리소는 11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열어 본격적인 산불체계에 돌입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여명은 지역별로 4개조를 편성하여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 및 계도 단속을 실시하고, 유사 시 즉각 출동하여 초동진화 및 뒷불감시도 수행할 계획이다. 김영훈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우리 모두 자연을 지키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울진의 금강송을 물려주기 위해 주민들도 산불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울진군 평해읍(읍장 권재목)은 지난 30일 평해읍민회관 대강당에서‘평해읍민 어울림 한마당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한수원 한울본부가 후원하고 평해읍 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평해읍 발전협의회 구왕근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초청 가수(규리, 서아리 및 단비) 공연과 각설이 공연뿐만 아니라 행사 중간 행운권 추첨으로 읍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구왕근 평해읍 발전협의회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주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권재목 평해읍장은“먼저 이번 행사를 마련해 주신 평해읍 발전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많은 어르신들이 한자리에서 즐기시는 모습을 보며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이번 행사가 읍민화합의 계기가 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토데이보도국 ] === 경북도는 안동소주 세계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하여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김포공항 출국장 아시아나항공 VIP 라운지에서 안동소주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운지 이용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안동소주 시음을 통해 선보였으며, 스카치위스키보다 200여 년 앞선 안동소주의 우수성에 대한 전시‧설명회도 함께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내외국인들은 안동소주의 차별화된 맛과 향이 위스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를 통해 안동소주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안동소주는 2023년 10월 현재 미국, 베트남 등지로 47만3천불을 수출(22년말 53만3천불)했으며, 연말까지 88만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국적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김포공항, 인천공항 출국장 VIP 라운지 입점, 기내 면세점 판매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안동소주의 국제적 인지도를 더욱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시음회는 라운지 이용 내외국인에게 안동소주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안동소주를 국제적 브랜드로 육성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는 31일 도청에서 270만 도민을 대표해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이행현황을 점검할 도민배심원단 50명에 대한 위촉식과 1차 도민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공약이행의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가장 권위 있는 시민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도민배심원단 선발과 운영을 위탁하여 진행하고 있다. 도민배심원단은 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과 심층 전화면접을 통해 임기 4년 동안 매년 5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도민배심원단과 함께 세 차례의 회의와 종합토론을 거쳐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1차(10.31.)회의에서 도민배심원 역할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2차(11.7.)회의는 공약 이행현황 평가와 토론, 3차(11.21.)회의는 공약조정 안건 등에 대한 최종심의·확정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약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시민사회 활동가를 촉진자(퍼실리테이터)로 참여시켜 배심원과 공약업무 담당공무원과의 심층 토론 과정도 진행할 계획이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1일 구미시 도개리에서 양파 재배농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스마트 기계화 확산을 위한 「양파 정식 기계화 재배모델 연시회」를 개최했다. 현재 농촌은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등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계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논벼 기계화율은 99.3%로 높은 반면, 양파 기계화율은 66.3%로 저조한 편이다. 특히, 양파의 정식 기계화율은 16.1%, 수확은 25.8%로 경운과 정지 등 다른 작업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양파 정식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왕복 8조 양파정식기를 이용하여 양파 기계 정식을 현장 연시했다. 또 경상북도 양파 산업 현황과 파종부터 정식, 방제,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양파 기계화 재배모델, 기계 정식에 적합한 고품질의 양파 묘 생산 재배기술도 소개했다. 양파 전 과정 기계화 시 노동력은 82%, 생산비는 76% 감소하여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경북 양파 재배면적 2,986ha의 50%를 재배 전 과정 기계화 시 102억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북도의회 「경북혁신도시발전연구회」(대표 최병근 의원)는 29일(화) 김천대학교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한 경북혁신도시 개발계획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천대학교 윤경식 교수는 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김천시 관계자들과의 집단 의견 수렴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차 공공기관의 성공적 유치기반 마련과 경북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하여 정주여건 개선과 기관 간 협력네트워크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병근 대표의원은 김천혁신도시가 아니라 경북혁신도시인 점을 강조하고 경북혁신도시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하고, 현재 이전 완료된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경북혁신도시가 지역 전체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정책 발굴과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조용진 의원은 경북혁신도시 주민들의 희망사항 중 하나인 자녀 의료 부분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의료진 간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해 나가고자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김창기 경상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된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회 제3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회는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의회 차원의 대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8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에 구성되었다. 17개 광역의회를 대표하는 17명의 지방의회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회는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대책에 대하여 논의하고,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으기 위하여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소멸 대응방안에 관하여 청주대 홍성웅 교수와 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위원으로부터 특강을 듣고, 지역소멸 위기 해결을 위한 대응 전략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치는 한편, 지방의회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경상북도의회 대표로 참석한 김창기 위원장은 “지방소멸은 지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도시와 수도권의 위기이며, 궁극적으로 국가 공멸로 갈 수 있는 문제”라고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안동2, 교육위원회)은 “경북교육청이 교권 보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텐션 룸(격리교실)과 딘(특별훈육교사) 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최근 불거진 교권 침해는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교원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권 침해에도 교사의 사명으로 감내해 왔는데 교육기관과 제도가 앞장서 교원을 보호하지 못하면서 곪은 부분이 터진 것이 원인”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교육부가 미봉책으로써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안’을 고시하고, 국회는 ‘교권 보호 4법’을 통과시켜 교권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여전히 교원을 위협하는 요소는 존재하고 있다. 권 의원은 “보다 확실한 교원 보호 대책을 자주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며 미국의 디텐션 룸(detetention room, 격리교실)과 딘(dean, 특별훈육교사)제도를 소개하며 경북교육청이 도입을 검토해 볼 필요성을 설명했다. ‘디텐션 룸’은 한국어로 정학 또는 격리실로 해석되며, 문제행동 아동을 별도로 지도하는 교실로 일반 교실과 분리되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종의 격리실이다. ‘딘’은 특별훈육교사로 디텐션 룸으로 분리